[스크랩] 연후지(然後知) / 진계유(陳繼儒)
2017. 10. 19. 13:43ㆍ알아두면 조은글
연후지(然後知) 靜坐然後知 平日之氣浮(정좌연후지 평일지기부) 고요히 앉아 본 뒤에야 평소의 마음이 경박했음을 알았네. 守默然後知 平日之言燥(수묵연후지 평일지언조) 침묵을 지킨 뒤에야 일상의 언어가 소란스러웠음을 알았네. 省事然後知 平日之費閒(성사연후지 평일지비한) 일을 돌아본 뒤에야 시간을 한가하게 썼음을 알았네. 閉戶然後知 平日之交濫(폐호연후지 평일지교람) 문을 닫은 후에야 지난 사귐이 지나쳤음을 알았네. 寡慾然後知 平日之病多(과욕연후지 평일지병다) 욕심을 줄인 뒤에야 이전의 잘못이 많았음을 알았네. 近情然後知 平日之念刻(근정연후지 평일지염각) 마음을 쏟은 뒤에야 평소에 마음 씀이 각박했음을 알았네. 진계유(陳繼儒 1558-1639) 중국 명대의 서화가이자 문인. 자는 중순(仲醇) 호는 미공(眉公) 또는 시공(麋公). 글씨는 소식(蘇軾)과 미불(米芾)을 사사했으며 묵매와 산수에 뛰어나 명성을 얻었다. 남북종론(南北宗論)을 따르며 화가의 수양을 중시했다. 29세에 소곤산(小昆山)에 들어가 은거했으며 부친이 세상을 떠난 후에는 사산(佘山)으로 옮겨 두문불출하며 학문에 정진했다. 편저서로 니고록(妮古錄), 진미공전집(陳眉公全集), 소창유기(小窗幽記). 대표작으로 묵매도책(墨梅図冊), 운산도권(雲山圖卷) 등이 있다. 중국 명나라 문인이자 남종화풍을 대표하는 인물. 진계유(陳繼儒)의 묵매도(墨梅圖) |
출처 : 산에드는 사람들
글쓴이 : 다로(茶露)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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