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27. 18:04ㆍ周易의 理解
[配定漢字-13] 隹, 태양을 숭배하다 http://blog.daum.net/pulsup/521
우주와 시간에 대한 인류의 觀點의 발달 과정에서,
해가 뜨고 지는 지극한 '단순함'을 건너뛰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고대로 부터 시간을 헤아리는 일은 해가 뜨고 지는 일로부터 시작했다.
마찬가지로 현재 서술되고 있는 동양의 우주觀 또한,
지평선(一)을 중심으로 한, 밤(勿)과 낮(日)의 확장된 개념이다. 2分2至이다.
해가 뜨는 때는 卯이자 木의 발현이고, 해가 지는 때는 酉이자 金의 발현이다.
子가 木(陽) 활동의 시초점이라 한다면(冬至=復), 午가 金(陰) 활동의 시초점이다(下至=姤).
그러니 시간의 數를 헤아리는 첫 시발점은 하루(日)이다.
하루는 해가 뜨고 다음날의 해가 다시 뜨는 때까지이다.
우리 인간이 가장 인식하기 쉬운 우주운동은 하루의 해가 뜨고 지는 변화와
한달의 달이 차고 기우는 변화이다.
이것은 문명적 계승이 없이도 누구라도 쉽게 인지할 수 있는 개념이다.
우리는 하루(日)라는 시간의 길이와 한달(月)이라는 시간의 길이를 소유했다.
그리고 차차로 이 특별한 두 천체는 하나가 되었다. 변화(易)와 밤낮(昜)이다.
해와 달은 본질적으로 우열이 확실한 천체이지만,
지구 생명체에게 달은 매우 특별한 전체로 자리매김했다.
<해>가 뜨고 지는 주기를 <달>이 차고 기우는 주기와 견주었고,
<달>이 차고 기우는 주기를 <계절>의 순환에 견주었다.
달이 12번 차고 기우는 동안, 얼추 태양의 순환주기(계절)가 맞아 떨어진다.
모든 시간의 중심은 태양(太陽)이다.
태양의 주기 365 7/80일과 달의 주기 29.53일*(12)의 불일치한 시간은
윤달을 넣어 <태양의 시간>에 맞추어 바로 잡았다. 태음태양력의 핵심은 결국 태양이다.
<목성>과 <북두칠성>을 좌표로 하는 천문관찰법이 기록되어져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태양의 주기를 헤아려가는 방법과 <달의 주기><목성의 주기><북두칠성의 회전> 사이에 변함없는 '어떤 규칙적인 관계성'이 발견된 이후에 확대된 우주를 보는 觀點일 것이다.
시간을 기록하는 단위는 단기, 서기, 건륭 등의 여러가지 방법으로 표현되며
사회적.정치적인 목적을 가지고 수시로 기록의 방법이 변경되어 왔지만,
동양에는 60甲子라는 변함없이 꾸준히 전승되어온 특별한 시간기록 방법이 있다.
오늘은 이 시간을 헤아리는 방법중 <逢龍則化說>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龍은 시간(月)을 세웠다(立)는 뜻이다. 辰월을 뜻하기도 한다.
만세력을 펼치고 년을 헤아리는 干의 合오행과 辰월의 月干과의 관계를 살펴보자.
乙庚년의 辰월은 합오행인 庚金
丙辛년의 辰월은 합오행인 壬水
丁壬년의 辰월은 합오행인 甲木
戊癸년의 辰월은 합오행인 丙火
동일한 干合과 시간 관계의 규칙이 발견된다.
매해의 월건(월두법)을 세우는 방법은 辰월을 중심으로 앞뒤로 헤아려가면 간단하다.
이 특별한 규칙을 후세들에게 전승하는 방법중 봉룡즉화설이 있다.
오기경천화운설 보다는 '시간의 간지'를 헤아리려는 우리의 필요에는 매우! 적합하다.
해가 바뀌는 입절기에 근접한 시간들을 헤아리는데 유의해야 하고,
<월두>를 헤아리는 방법과 <시두>를 헤아리는 규칙은 동일하다.
辰戌월은 우주변화의 원리에 있어서도 특별한 달로,
水土合德(辰-곡우)과 水土同德(戌-상강)의 원리가 숨어있다.
辰월은 하늘과 땅이 가장 가깝게 교합하는 己의 地戶이고
戌월은 하늘과 땅이 한해를 갈무리 하며 멀어지는 乾의 때로, 戊-天文을 뜻한다.
(자료1) 逢龍則化說 http://blog.naver.com/jmsm21?Redirect=Log&logNo=50144945987
(자료2) 월두법 시두법 http://blog.daum.net/pulsup/735
위와 같이 월간을 헤아리는 방식은 逢龍則化의 법칙과 동일한 것이다.
逢龍則化는 辰월 이것은 子월을 기준으로 헤아리는 것인데, 전년도의 子월(12월)이다.
辰月로 헤아릴 때는 천간합 원리를 쓰기 때문에 이해가 쉽고 헷갈리지 않아서 좋지만,
명조가 새해를 시작하는 12월 말과 1월초에 출생한 경우,
'입춘(입절일)'에 따라 년주는 작년을, 월간은 해당년의 辰월을 사용하게 되어 복잡하다.
그러나, 子월을 기준으로 <月干>을 헤아리면 입절일에 대한 문제점이 해결된다.
辰월의 <月干> 값은 천간 합오행 값이라면,
子월의 <月干> 값은 천간 합오행을 극(剋)하는 오행의 값이다.
甲己년의 辰월 값은 합오행 戊(辰月)이라면, 子월 값은 甲(子月)이
乙庚년의 辰월 값은 합오행 庚(辰月)이라면, 子월 값은 丙(子月)이
丙辛년의 辰월 값은 합오행 壬(辰月)이라면, 子월 값은 戊(子月)이
丁壬년의 辰월 값은 합오행 甲(辰月)이라면, 子월 값은 庚(子月)이
戊癸년의 辰월 값은 합오행 丙(辰月)이라면, 子월 값은 壬(子月)이 된다.
시간은 <공간>적인 요소를 포함한다.
따라서 시간을 헤아리는 정확한 방법은 <지역>을 선택하고,
그 지역의 남중시간을 <午> 時의 중심으로 하여 헤아려 간다.
정확하게 매일의 <시간>을 헤아리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한국천문연구원(http://www.kasi.re.kr/)을 방문한다.
2. 하단 오른쪽 <생활천문> 코너에서 <해/달 출몰시각> 을 선택한다.
*생활천문관의 월력요항 자료는 24절기의 입절일이 정확하게 서비스 되고 있다
3. 제공되는 지도에서 해당 지역을 선택하고 팝업창에 얻고자 하는 해당 년/월을 입력하면
월단위로 매일의 <日><月>의 남중시간이 제공된다. (자료출력 가능하다)
현재 뿐만 아니라고 과거 시간의 '남중고도'자료도 서비스 된다.
태양의 남중시간을 앞뒤로 1시간씩, 2시간에 해당되는 시간이 午時이다.
남중한 시간에서 얻어진 分의 값이 아래표의 ○표 안에 들어갈 시간(分)의 값이다.
이허중, 서자평 시대의 정확한 시간에 대해서 까지 우리가 헤아릴 수는 없다.
그들의 이론을 중심으로 현재의 역법과의 관계를 검증해 가야할 뿐이다.
현재의 시간들은 태양의 황도값을 중심으로 얻은 것이니 세차운동과 관련이 없다.
이허중 시대의 하늘지도(天文)와 北辰을 상징하는 북극성의 변화를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그 시대에도 분명 황도값(12神將)을 중심으로 시간값이 측정되고 있었으니(六壬學)
60갑자의 순환과 기후변화의 규칙과의 관계는 오랜 시간을 거쳐 임상이 완료된 상태였다.
60갑자와 오운육기학설은 이미 漢代 이전에 확립된 이론이다.
우리의 태음태양력의 중심은 태양의 움직임을 기록한 황도값이다.
현재의 역법도 이 황도값을 기본으로 한다.
한해가 시작이 되는 입절기(入春)는 태양이 황도값 315도에 들어선 때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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