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조은글귀

2017. 2. 7. 14:41서예일반

兇事去(흉사거) 吉事生(길사생)

不求不挽(불구불만) 慶事時至(경사시지)

子女滿堂(자녀만당) 終身喜悅(종신희열)

흉한 일은 사라지고 길한일 생겨나며

일부러 구하지 않아도 경사스런 일 때때로 찾아오고

자녀들 방안에 가득하고 그러면 종신토록 기쁜 일


靜坐處茶半香初(정좌처다반향초)

妙用時水流花開(묘용시수류화개)

고요한 곳에 앉아 차를 달이니 향기 피어나고

오묘한 시간에 물은 흐르고 꽃은 피더라

                                 

萬物靜觀開自得(만물정관개자득)

四時佳興與人同(사시가흥여인동)

만물을 조용히 보고 있으면 모두가 자득하고 있고

사시절의 가흥은 사람과 더불어 같이 하게 된다


性靜情逸(성정정일)

본성이 청정하면 감정도 안일한 것이다

                               

見善如渴(견선여갈)

선을 보면 목마른 듯이 하라

                                         

訥言敏行(눌언민행)

언사는 신중하게 행동은 민첩하게

聖以道化(성이도화)  賢以學行(현이학행)

성인은 도화로써 하고 현인은 학행으로 한다

                                          

少而不學長無能也(소이불학장무능야)

젊어 배우지 않으면 늙어 무능해진다


奉天而法古(봉천이법고)

천명을 받들고 옛 도를 법칙으로 한다

鳥聲閑似客(조성한사객) 山意靜於禪(산의정어선)

새소리는 한가롭기가 객과 같고

산의 뜻은 선보다 고요하다


和神當春(화신당춘)  淸節爲秋(청절위추)

온화한 정신은 봄과 같고 맑은 절개는 가을과 같다

                                

先行其言(선행기언)  而後從之(이후종지)

먼저 그 하려는 말을 행동으로 보이고 그 후에 따라라


道德爲城(도덕위성) 도덕으로 울을 삼다

                                         

闇然而日章(암연이일장)

군자의 도는 어두운 듯해도 나날이 빛을 발한다

                                            

靑山元不動(청산원부동)  白雲自去來(백운자거래)

청산은 원래 움직이지 않는데

흰구름만 공연히 오락 가락 하네

                                 

雲過知禪意(운과지선의)  泉流見道心(천류견도심)

구름이 가는 것을 보고 선의를 알고

물이 흐르는 것을 보고 도심을 알다

                                  

好行善者(호행선자) 天助以福(천조이복)

착한 것을 행하기 좋아하면  하늘이 복을 준다


道吾善者是吾賊(도오선자시오적)

道吾惡者是吾師(도오악자시오사)

나를 착하다고 말하여 주는 사람은 곧 내게 해로운 사람이고

나를 나쁘다고 말하여 주는 사람은 곧 나의 스승이다

                                 

見善從之(견선종지)

착한 것을 보면 그것을 따른다

和而不流(화이불류)

조화는 이루되 휩쓸리지 않는다


事業文章(사업문장) 隨身銷毁(수신소훼)

而精神(이정신) 萬古如新(만고여신)

사업과 문장은 몸을 따라 사라지지만

정신은 만고에 새로운 것이다

                                            

古德云(고덕운) 

竹影掃階塵不動(죽영소계진부동) 

月輪穿沼水無痕(월륜천소수무흔)

옛 고승이 이르길

대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이 움직이지 않고

달빛이 못을 뚫어도 물에는 흔적이 없다

山靜雲收野(산정운수야)  江澄月上天(강징월상천)

산 고요하니 구름은 들에서 걷히고

강물 맑으니 달이 하늘에 떠 오르네

                                   

修身齊家治國之本(수신제가치국지본)

讀書勤儉起家之本(독서근검기가지본)

수신 제가는 나라를 다스리는 근본이요

독서 근검은 가정을 일으키는 근본이다


知天命(지천명) 盡人事(진인사)

하늘의 명을 알고 사람의 일을 다한다

                                   

山靜似太古(산정사태고)

日長如少年(일장여소년)

산이 고요하니 태고시대와 같고

해가 기니 소년과 같도다


硯有詩能秀(연유시능수)  山於夢亦淸(산어몽역청)

먹을 갈아 글을 쓰면 명구가 나오고

산에서 꿈을 꾸면 또한 맑아

  

茶半香初(다반향초) 水流花開(수류화개)

차를 달이니 향기 피어나고

물은 흐르고 꽃은 피네   

       

是非每向靜中見(시비매향정중견)

悔吝多從動處生(회인다종동처생)

옳고 그름은 매양 고요한 가운데 볼 수 있고

후회와 인색은 많은 것이 움직임을 쫓아 생겨난다

                                 


禮爲敎本(예위교본)    敬者身基(경자신기)

예로 교육의 근본으로 삼고 경은 몸의 기본으로 삼는다


大象無形(대상무형)

큰 형상은 형체가 없다


閒時自養神(한시자양신) 한가한 시간이면 스스로 정신을 수양한다


眞露發荷香(진로발하향) 밤사이 나린 이슬이 연꽃의 향기를 나오게 한다


松竹水聲涼(송죽수성량) 청송과 취죽에 물소리가 시원하다


淸風入梧竹(청풍입오죽) 시원한 바람이 오동과 죽림에서 불어오네


翰墨伴淸閑(한묵반청한) 한묵은 청한함을 짝한다


習靜求神悟(습정구신오) ·익힘과 고요한 생각으로 정신의 깨달음을 구한다


心淸意亦閑(심청의역한) 마음이 맑으면 뜻도 또한 한가로워진다


閑中適意開書卷(한중적의개서권) 한가한 시간이면 뜻에 맞는 책을 편다


窓近花陰筆硯香(창근화음필연향) 창문에 꽃그늘이 가까이 오니

                               필연도 향기로와진다

雲過知禪意(운과지선의) 泉流見道心(천류견도심)

  구름이 흘러가는 것을 보고 선의를 알고

  물이 흐르는 것을 보고 도심을 안다



♣ 退筆如山未足珍(퇴필여산미족진)

   讀書萬卷始通神(독서만권시통신)

   쓰고 버린 붓이 산을 이뤄도 명필되기 어렵고

   책읽기는 만 권이라야 비로소 신령함에 통하네




人無遠慮難成大業(인무원려난성대업)

   사람이 멀리 생각함이 없으면 큰 일을 이루기 어렵다


♣ 天道無親常與善人(천도무친상여선인) 노자 -도덕경-

   천도는 사사로움이 없다 언제나 선인의 편이다


♣ 樂在其中(낙재기중)

   즐거움이 그 안에 있다


♣ 開到菊花無俗韻(개도국화무속운)

   勝於酒味是淸言(승어주미시청언)

   활짝핀 국화 앞에서면 속된 운치가 없어지고

   술맛보다 나은 것은 노자와 장자의 이야기다


♣ 治家以勤儉爲先(치가이근검위선)

   待衆以謙和爲首(대중이겸화위수)

   집안을 다스리는 것은 근검으로 첫째를 삼으며

   대중을 접대하는 것은 겸손과 온화함이 첫째이다


♣ 宿露未晞山鳥語(숙로미희산조어)

   春風不盡野花明(춘풍부진야화명)

   이슬이 내린 아침을 산새는 지저귀고

   봄바람 부는 들길에 꽃이 피어 있다


♣ 讀書得趣是神仙(독서득취시신선)

   글을 읽어 취지를 얻으면 이것이 신선인 것이다


♣ 松下看雲讀道書(송하간운독도서)

   소나무 아래에서 구름을 바라보며 도가의 책을 읽고 있다


♣ 窓近花陰必硯香(창근화음필연향)

   창문에 꽃그늘이 가까이 오니 필연도 향기롭다


♣ 樂行善意(낙행선의) 선한 뜻 행하기를 즐겨하다

♣ 琴爲知音一曲(금위지음일곡)

   酒緣得意多杯(주연득의다배)

   거문고를 가지고 친구를 위해 한 곡 타보고

   술은 기분이 맞으면 여러 잔 마셔본다


♣ 落花春有酒(낙화춘유주) 細雨夜看書(세우야간서)

   꽃이 지는 봄에는 술이 있고

   가랑비 내리는 밤에는 책을 보네


♣ 見賢思齊(견현사제)

   어진 이를 만나면 같아지기를 생각하다


♣ 敬必有德(경필유덕)   공경하면 반드시 덕이있다


♣ 敎學相長(교학상장)

   배우고 가르치는 것이 서로 학문의 증진에 도움된다


♣ 見利思義(견리사의) 見危授命(견위수명)

   이익을 보면 그것이 의로운 것인가 보고

   위험에 처하면 목숨을 내놓는다


♣ 仁義功名(인의공명) 善於後世(선어후세)

   어질고 의로운것, 공적과 명성은 후세까지 잘 전해진다


♣ 蓬生麻中(봉생마중) 不扶自直(불부자직)

   삼밭속에 쑥이 자라면 붙잡아 주지 않아도 절로 곧아진다


♣ 夫道和義(부도화의) 婦德柔順(부덕유순)

   남편의 도리는 온화하고 의로운 것이요

   아내의 덕은 부드럽고 순한 것이다


♣ 無爲樂(무위락)

   氣山心海(기산심해)

   기개는 산과 같고 마음은 바다같이 넓음

♣ 性理書云(성리서운) 接物之要(접물지요) 己所不欲(기소불욕)

   勿施於人(물시어인) 行有不得(행유부득) 反求諸己(반구제기)

   성리서에 이르되 사물을 접할 때의 요지는 자기가 하고자 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시키지 말며, 행동에 소득이 없거든 돌이켜

   자기에게서 원인을 구하라


♣ 酒逢知己千鍾少(주봉지기천종소) 話不投機一句多(화불투기일구다)

   술은 지기를 만나면 천잔도 작고

   말은 뜻이 맞지 않으면 한마디도 많다


♣ 養心(양심) 마음을 기르다

   凡治氣養心之術(범치기양심지술) 莫徑由禮(막경유례)

   莫要得師(막요득사) 莫神一好(막신일호)

   모든 기를 다스리고 마음을 기르는 방법은 예를 따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으며 좋아하는 것을 한결같이 하는 것보다

   더 신통한 것은 없다


♣ 玄同(현동) 도와 동화하다

   知者不言( 지자불언) 言者不知(언자부지) 塞其兌(새기태)

   閉其門(폐기문) 挫其銳(좌기예) 解其粉(해기분) 和其光(화기광)

   同其塵(동기진) 是謂玄同(시위현동)

   도를 아는 사람은 이에 대해 말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은 이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다 그 감각적 욕망을 막고 과도한 자극을 배제하며,

   그 혈기에 이끌리는 마음을 꺽고 거기에서 생긴 분규를 풀며,

   그 지혜의 빛을 드러나지 않도록 하여 세속과 동조하는 것, 이것을

   현동이라 한다


♣ 常得固持(상득고지) 然諾重應(연낙중응)

   떳떳한 덕을 굳게 지키고, 승낙할 때는 신중히 대답하라

♣ 鳥語有時序(조어유시서) 松聲無古今(송성무고금)

   새들의 울음소리는 계절을 따름이 있고,

   솔소리는 예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다.


♣ 百福自集(백복자집) 온갖복이 스스로 모여든다.

   性燥心粗者(성조심조자) 一事無成(일사무성)

   心和氣平者(심화기평자) 百福自集(백복자집) 

   성질이 조급하고 마음이 거친자는 한 가지도 이루어지는 일이 없고

   마음이 화평하고 기상이 평탄한 자는 온갖 복이 절로 모인다


♣ 唯願無盡三寶(유원무진삼보) 大慈大悲(대자대비) 受我頂禮(수아정례)

   冥熏加被力(명훈가피력) 願共法界(원공법계) 諸衆生(제중생)

   自他一時成佛道(자타일시성불도)



♣ 景行錄云(경행록운) 賓客不來(빈객불래) 門戶俗(문호속)

   詩書無敎(시서무교) 子孫愚(자손우)

   경행록에 이르길 손님이 오지않으면 집안이 저속해지고

   시서를 가르치지 않으면 자손이 어리석어진다


♣ 古寺竹深禪榻靜(고사죽심선탑정)

   晴窓花落硯池香(청창화락연지향)

   고찰에 대숲이 무성하니 선하는 좌석이 고요하고

   밝은창가에 꽃이 떨어지니 벼루까지 향이 난다


♣ 閑中適意開書卷(한중적의개서권)

   한가한 시간이면 뜻에 맞는 책을 편다


♣ 與物爲春(여물위춘)

   일체의 사물을 봄과같은 따스한 마음으로 포용하다


♣ 春風大雅能容物(춘풍대아능용물)

   秋水文章不染塵(추수문장불염진)

   봄바람처럼 고운 마음은 만물의 모든 것을 용납하고

   가을 물 같이 맑은 문장은 티끌에 물들지 않누나


♣ 凡物皆有可取(범물개유가취)

   於人何所不容(어인하소불용)

   무릇 물건마다 모두 취할 바가 있는데

   사람에게서야 무엇인들 용납할 수 없겠는가

♣ 無私(무사)

   老子(노자) 道德經(도덕경) 云(운) 退其身而身先(퇴기신이신선)

   外其身而身存(외기신이신존) 不以其無私與(불이기무사여)

   故能成其私(고능성기사)

   노자의 도덕경에 이르길 자신을 앞세우지 않기에 남들에게서

   추대를 받고, 자기를 도외시하기 때문에 도리어 보존되는 것이다

   그것은 성인이 사심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도리어 자신의 일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 大貴莫過學道(대귀막과학도) 至樂無如讀書(지락무여독서)

   제일 귀중한 것은 도를 배우는 것보다 나은게 없고

   아주 즐거운 것은 책 읽는 것만한 것이 없다


♣ 神淸智明(신청지명)

정신이 맑으면 지혜도 밝아진다


♣ 爭似頭流山(쟁사두류산)

   天鳴猶不鳴(천명유불명)

   어떻게 하면 저 두류산처럼

   하늘이 울어도 울지 않을 수 있을까


♣ 天不生無祿之人(천불생무록지인)

   地不長無名之草(지부장무명지초)

   하늘은 녹 없는 사람을 내지 않고,

   땅은 이름 없는 풀을 기르지 않는다

♣ 格物致知(격물치지)

   사물의 이치를 연구하여

   지식을 명확히하다

♣ 信善作福(신선작복) 積行不厭(적행불염)

   信知陰德(신지음덕) 久而必彰(구이필창)

   선을 믿고 행하여 복을 만들고, 선행 쌓기를 싫어하지 않으며

   음덕을 믿고 알면 오랜 뒤에는 반드시 나타나리라


♣ 不好責彼(불호책피) 務自省身(무자성신)

   남의 허물 꾸짖기 좋아말고

   스스로 잘못을 힘써 살피라


♣ 今世行淨(금세행정) 後世無穢(후세무예)

   금생의 삶이 깨끗하면

   내생 또한 더럽지 않으리라


♣ 凡用必豫慮(범용필예려) 勿以損所務(물이손소무)

   如是意日修(여시의일수) 事務不失時(사무불실시)

   모든 것 언제나 미리 생각해 / 마땅히 할일을 헛되이 하지마라

   이와 같이 나날이 닦고 또 닦아 / 할일의 마땅한 때를 놓치지 마라


♣ 家和萬事成(가화만사성)

   가정이 화목하면 모든일이 이루어진다


♣ 有志者事竟成(유지자사경성)

   뜻이 있는 사람은 마침내 이룬다


♣ 現今卽是更無時節(현금즉시갱무시절)

   지금 이 시간이 지나면 다시 올 수 없다


♣ 夫欲安命(부욕안명) 息心自省(식심자성)

   取得知足(취득지족) 守行一法(수행일법)

   무릇 천명에 편안하고자 하면 마음을 쉬어 스스로 살피며,

   취하여 얻음에 족함을 알고 한 가지 법을 지켜 행해야 한다

♣ 琴瑟在御(금슬재어) 莫不靜好(막불정호)

   곁에있는 금과 슬 마주 뜯으면

   은은한 가락 잘도 어울려


♣ 江動月移石(강동월이석) 溪虛雲傍花(계허운방화)

강물 출렁이자 달은 바위를 옮기고

빈 시내에 구름은 꽃가에서 피어나네.


♣ 自强不息(자강불식)

 스스로 힘써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쉬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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