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산서성 면산(綿山)-개자추(介子推) 사당과 면산비림(碑林)

2013. 11. 20. 12:57가보고싶은곳~^^*

"전설에 의하면 춘추시대 진(晉)나라에 재난이 많아 공자 중이(重耳)는 부득이 망명을 해야 했고 망명 도중에 허기를 견디기 어렵게 되자 그를 수행했던 현신 개자추(介子推)가 자기의 살을 베어내어 국을 끓여 먹임으로써 중이를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할고봉군(割股奉君)의 이야기입니다. 중이는 19년 동안의 망명생활을 하고나서 마침내 군주가 되고 춘추 5패의 하나인 진문공(晉文公)이 되었습니다. 진문공이 공로에 따라 상을 내리려 하자 여러 대신들은 다투어 남의 공로를 가로채려는데 유독 개자추만은 녹을 피해 노모를 모시고 면산에 은거하였습니다. 진문공이 대신들을 이끌고 면산에 와서 사람을 보내어 사방으로 개자추를 찾았으나 개자추는 숲속에서 나오지를 않았습니다. 개자추가 효자임을 생각한 그는 만약 산에다 불을 지르면 노모를 구하기 위해서도 개자추가 노모를 업고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하여 진문공은 삼면으로 산에다 불을 지르게 하였으나 개자추는 산에서 나오지 않았고 두 모자는 불에 타죽고 말았습니다. 진문공은 비통하고 후회막급이었지요. 그는 충효를 겸비한 이 현신을 기념하여 면산을 개산이라 이름을 고치고 당 현을 제슈(介休)현으로 개칭했습니다. 그리고 산에 불을 지른 날을 한식(寒食)절로 정하고 전국에 영을 내려 사흘 동안 불을 지피거나 밥을 짓지 말고 찬밥을 먹도록 했습니다.

 

면산의 개공령(介公岭)은 개자추의 은거지이며 분신지와 향사처로 개신묘(介神廟), 면산비림(碑林), 개공묘(介公墓) 등 주요 경관이 있습니다. 개자추의 사당인 개신묘(介神廟)는 거대한 종유동 내에 있는데 정전에는 주로 개자추 모자의 금빛 소상이 모셔져 있으며 양쪽 편전에는 개자추의 평생을 반영한 정미한 벽화가 그려져 있고 개자추를 노래한 역대 명인들의 시사와 족자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면산비림(碑林)은 당태종 이세민 등 역대의 제왕, 위정ㆍ장량 등 재상, 하지장ㆍ곽태 등 문인 명사, 그리고 근대의 100명 유명 인사들의 서예작품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비림은 형식이 특이하여 양면비ㆍ사각비ㆍ육각비와 팔각비가 있으며 면산의 선경과 개자추의 높은 인격을 노래한 시사 명편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서예작품은 대전ㆍ소전ㆍ한 대 예서ㆍ위 대 비ㆍ해서ㆍ행서ㆍ초서 등 글자체가 있고 안ㆍ유ㆍ구ㆍ미 등 다종 서예와 유파 및 인장 등 형식을 겸비하고 있습니다." (출처: http://mianshan.tripdv.com/korean/n/news/2008919144001154232_3.html)

 

개신묘(介神廟) 전경:

 

개신묘(介神廟) 정면:

 

개신묘(介神廟) 내 개자추 상:

 

비림 입구:

 

비림 안내문:

 

비림 회랑:

 

 비림의 비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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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야초의 사진첩
글쓴이 : 冶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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