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漢詩와 書藝 / 夜坐記事 - 梅月堂

2013. 1. 9. 10:49한시

 

夜坐記事    梅月堂

東嶺風初急  (동령풍초급) 동쪽 고개에 부는 바람 처음 급하면

西峰月落時  (서봉월낙시) 서쪽 봉우리엔 저 달이 떨어질 때라

禪心唯寂寞  (선심유적막) 선하는 마음은 적막뿐인데

夜色轉淸奇  (야색전청기) 밤 빛은 도리어 맑고 기이해진다.

露冷雁聲緊  (로랭안성긴) 이슬이 차니 기러기 소리 급하고

更深燈燼垂  (경심등신수) 밤이 깊으니 깜부기 등불 떨어진다.

枕凉無夢寐  (침량무몽매) 베개도 서늘하여 꿈도 못꾸는데

此境有雖知  (차경유수지) 이 경지를 그 누가 알 수 있으리.

 

寂寞(적막)  고요할적 쓸쓸할 막

燼(신) 깜부기불, 타다남은 것, 살아남은 것

更(경) 시각경 :오경(五更)

枕(침) 베개,

夢寐(몽매) 꿈꾸다,  잠자다,

명상 음악 산거

출처 : 紫軒流長
글쓴이 : 紫軒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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