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6. 11:27ㆍ서예일반
關聯 漢詩 관련 한시
十君子 십군자 화제 해설
1. 梅花 매화
* 暗香浮動암향부동 그윽한 향기가 떠돌아 움직인다
* 梅一生寒不賣香매일생한불매향 매화의 일생은 차가움에도 향기를 팔지않는다
* 梅經寒苦發淸香매경한고발청향 매화는 차가운 고통을 겪고난후 맑은 향기를 피운다
* 年年預得南枝信연년예득남지신 해마다 미리 남쪽가지에 봄소식을 얻으니
* 不許群花作伴開 불허군화작반개 여러 꽃과 짝지어 피기를 허락지 않는다.
2. 木蓮 목련
* 玉樹明月 옥수명뤌 옥 같은 나무에 밝은 달빛이여.
* 日暖風和 일난풍화 날이 따뜻하고 바람이 화창하구나
* 蓮形玉色似蘭香 연형옥색사난향 옥빛에 연꽃모양 난꽃같은 향기여
* 木蓮花發滿庭香 목련화발만정향 백목련 꽃이 피어나니 향기가 뜰에 가득하고
* 素艶端粧似玉娘 소염단장사옥랑 요염하게 단장한 玉娘子같구나
( 아래의 한자음역은 다음 기회에...)
3. 蘭草
* 淸香自遠 맑은 향기는 스스로 멀리간다.
* 蘭生幽谷王者香 난은 깊은 골짜기에 나서 왕자의 향기를 피운다.
* 淸風披拂自多思 맑은 바람 살랑이면 저절로 생각이 많아지고
* 斜日淡雲香滿林 맑은 구름 끼면 향기는 숲속에 가득 하구나
4. 牧丹
* 富貴玉堂 옥당에 부귀의 꽃
* 吉祥如意富貴花 상서롭고 길함이 뜻과 같으니 부귀의 꽃이라
* 富貴風韻非衆花 부귀한 풍운이 여러 꽃과 같지 않으니
* 可使南面稱當然南面 (임금)을 시킬만한 칭호가 마땅하구려
5. 芭蕉
* 葉如斜界紙 잎사귀마다 비스듬이 놓인 종이같도다
* 繞身無數靑羅扇 몸에 두른 무수한 푸른 부채를 펼쳤고
* 風不來時也不凉 바람이 오지 않을 때는 서늘하지 않구나
6. 蓮花
* 香遠益淸 향기는 멀리 갈수록 더욱 맑다
* ?泥不染如來性 진흙에 물들지 않아 석가여래 성품과 같고
* 淨社曾陪多士禪 깨끗한 모임에 일찍이 많은 선비들이 참선에 모셨다
7. 葡萄
* 草龍爭珠 풀용이 구슬을 다툰다
* 千莖萬葉黑珠垂 천줄기 만잎 파리에 검은 구슬 드리웠네
* 靑莖黃葉如龍體 푸른 줄기 누런 잎은 용의 몸 같고
* 大朶小珠聚甘香 큰송이 작은송이 구슬이 되어 단( 甘 (감) )향기를 모았다
8. 菊花
* 東籬佳菊 동쪽울타리에 아름다운 국화로다
* 東籬佳菊傲霜新 동쪽울타리에 아름다운 국화가 서리를 능멸하고 새롭게 피었다.
* 佳色含霜向日開 아름다운 빛이 서리를 머금고 해를 향해 피었다
* 不是花中偏愛菊 꽃 중에 국화만을 유별나게 사랑한 것은 아니지만
* 此花開盡更無花 이 꽃이 다 피고나면 다시 필 꽃이 없기에 그를 좋아 한다
9. 竹
* 虛心堅節 마음을 비우고 마디는 굳세다
* 虛心不改歲寒意 마음을 비우고 세한에도 뜻을 고치지 않는다
* 拂雲標格歲寒心 구름 떨친 대나무 모습은 歲 (세) 寒 (한) 의 마음이요
* 墨色分陰重又輕 먹빛이 그늘을 나누니 무겁고 또 가볍구나
10. 松
* 松壽千年 소나무는 천년의 수를한다
* 千歲孤松生綠烟 천년 된 소나무엔 푸른 연기가 이는 것 같구나
* 有風傳雅韻 바람이 있을 때는 소리 전하고
* 無雪試幽姿 눈이 없을 때는 그윽한 자태 보이려한다
象村 申欽의 漢詩 상촌 신흠의 한시
桐千年老恒藏曲 오동나무는 천년이 되어도 항상 곡조를 간직하고 있고
梅一生寒不賣香 매화는 일생 동안 춥게 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
月到千虧餘本質 달은 천번을 이지러져도 그 본질이 남아 있고
柳經百別又新枝 버드나무는 100번 꺽여도 새 가지가 올라 온다
儒林 유림 갤러리에서 발췌
天行健 君子以自强不息 천자자연의 법칙과 도리의 운행은 영원히 멈추지 않는지라, 僧 朝登立石雲生足 아침에 입석봉에 올라오니 구름이 발 밑에서 생겨나네.
笠 暮飮黃泉月掛唇 저녁에 황천담의 물을 마시니 달이 입술에 걸리네. 僧 澗松南臥知北風 소나무가 남으로 누웠으니 북풍임을 알 수 있네.
笠 軒竹東傾覺日西 대 그림자가 동쪽으로 기울었으니 석양임을 알 수 있네. 僧 絶壁雖危花笑立 깍아지른 절벽에도 꽃은 피어 웃고 있네
笠 陽春最好鳥啼歸 봄은 더없이 좋아도 새는 울며 돌아가오. 僧 天上白雲明日雨 하늘 위의 흰 구름은 내일엔 비가 될 것이오.
笠 岩間落葉去年秋 바위 사이의 낙엽은 작년 가을 것이로다 僧 影浸綠水衣無濕 그림자가 푸른 물에 잠겼건만 옷은 젖지 않소. 笠 白水臨來魚自來 맑은 물가에 오니 물고기가 절로 따라오오 僧 石轉千年方到地 산에서 돌을 굴리니 천 년 만에야 땅에 닿소.
笠 峰高一尺敢摩天 산이 한 자만 더 높으면 하늘에 닿았겠소 僧 影沈綠水衣無濕 그림자가 녹수에 잠겼으나 옷은 젖지 않고,
笠 夢踏靑山脚不苦 꿈에 푸른 산을 밟았으나 다리는 아프지 않다
僧 秋雲萬里魚鱗白 가을 구름은 만리에 뻗혀 물 고기 비늘이 흰 듯하고
笠 古木千年鹿角高 고목이 천년이 되어 사슴뿔같이 높도다 僧 群鴉影裏千家夕 뭇 갈가마귀 그림자 속에 천 집의 저녁이오
笠 一雁聲中四海秋 한 기러기 울음 소리 속에 사해(네 바다)의 가을이로다. 僧 雲從樵兒頭上起 구름은 나무꾼 아이 머리 위에서 일어나고,
笠 山入漂娥手裏鳴 산은 빨래하는 여인 손 안에 들어와 울더라. 僧 月白雪白天地白 달이 희고 눈이 희고 하늘과 땅이 희고,
笠 山深夜深客愁深 산이 깊고 밤이 깊고 나그네 시름도 깊도다. 遠山寒山石徑斜; 멀리 한산 돌길을 오르면 白雲深處有人家; 흰구름 깊은곳에 띳집 두어채있고 停車坐愛楓林晩; 수레를 멈추고 단풍구경하다 해지는줄 모르고 霜林紅於二月花; 서리맞은 붉은단풍 이월의 꽃과 같네
학식과 덕망이 높은 사람은 이를 본받아 발전을 위한 자기강화에 끊임없이 노력을 기
울인다.
禮者 福祿之本 德者 吉祥之源 예는 복록의 근본이요, 덕은 길상의 근원이다.
陽春布德澤 萬物生光輝 양춘이 덕택을 베푸니 만물이 빛이 난다.
心無機事 甘食安眠 案有好書 身淸體健 此是上界眞人 마음에 도모하는 일이 없으니 음
식이 달고 잠이 편안하며 책상에 좋은 책이 있으니 몸이 신체가 청건하다. 이것이 바로
상계의 진인이다.
靑山不墨萬古屛 流水無絃千年琴 청산은 붓을 더하지 아니해도 만고의 병풍이고 유수
는 줄이 없어도 천년의 거문고네
明月松間照 淸泉石上流 밝은 달빛은 소나무 사이로 비치고 맑은 샘물은 돌 위를 흐른다
盡日尋春不見春 歸家門前逢梅花 하루 종일 봄을 찾았으나 봄을 보지 못했으나 집에 돌
아와 문앞에서 매화를 만났네
敬天地 禮神明 奉先祖 孝雙親 경천지 예신명 봉선조 효쌍친
敬天地 禮神明 奉先祖 孝雙親 守王法 重師尊 愛兄弟 信朋友 睦宗族 和鄕隣 別夫婦 敎子孫
천지를 공경하고 신명께 예를 드리고 선조를 받들고 양친께 효도하고 왕법을 지키고 스승
을 존중하고 형제를 사랑하고 친구에게 믿음을 두며 종족에게 화목하고 이웃과 화친하고
부부간에 분별을 두고 자손을 교육한다.
이백(李白)의 黃鶴樓 황학루
古人西辭黃鶴樓煙花三月下楊州孤帆遠影碧空盡惟見長江天際流 옛친구는 이 황학루에서 이별
고하고 꽃피는 삼월에 양주로 내려 가네 외로운 배 먼 그림자 벽공으로 사라지고 보이는 것 아
득히 하늘에 닿은 장강(양자강) 뿐이네. 이 시의 제목은 황학루에서 맹 호연이 광릉으로 가는
것을 보내며(黃鶴樓送孟浩然之廣陵)으로 시선 이백의 시이다...
詩會시회 僧 승(공허스님) : 笠 립(김삿갓)
笠 夢踏靑山脚不苦 꿈에 청산을 답사했건만 다리는 고달프지 않네.
僧 靑山買得雲空得 청산을 사고 보니 구름은 절로 얻어지오
山 行 산 행 杜牧 두목 (가을 경치 산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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