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신흠

2012. 3. 16. 08:57한문상식

 

 

 

 

象村 申 欽 상촌 신흠


桐千年老恒藏曲 동천년노항장곡

梅一生寒不賣香 매일생한불매향

月到千虧餘本質 월도천휴여본질

柳經百別又新枝 유경백별우신지


오동나무는 천년이 되어도 변함없이 제 곡조를 간직하고,

매화는 일생을 추위의 고통 속에서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

달은 천번을 이지러져도 그 본질이 남아 있고,

버드나무는 백번을 꺾여도 새 가지가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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