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 명언

2023. 7. 9. 19:45알아두면 조은글


<☆순자 명언☆>

-삶의 교훈, 인생의 지혜-


군자는 태어나면서부터 특출났던 것이 아니라,
사물을 지혜롭게 활용함으로써 위대한 인물이 된 것이다.

운명이란 닭장 속에 떨어진 매의 알과 같은 것이다.
스스로 닭처럼 평범하고 무료한 삶을 선택할 수도 있고,
매처럼 힘찬 날갯짓을 하면서 인생을 살아갈 수도 있다!

높은 산에 올라가 보지 않으면
하늘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없고
성인들이 남기신 말을 들어보지 않으면
학문이 얼마나 깊고 넓은지를 알지 못한다.

학문을 널리 배우고 부단히 자신을 성찰하면
지혜가 밝아지고 행동에는 어긋남이 없을 것이다.

소인의 학문은 귀로 들어오고 입으로 나간다.

말이 많으면
반드시 화를 불러오게 마련이다.

소문은 현명한 자에 이르러 멈추게 된다.

죽음을 가볍게 여기고
난폭하게 행동하는 것은 소인의 용기다.
죽음을 무겁게 여기고
의로움을 지닌 채 경솔하게 행동하지 않는 것은 군자의 용기다.

근본이 성실한 사람은 항상 안정되고 이익을 보지만,
근본이 방탕한 사람은 항상 위태롭고 손해를 보게 된다.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말의 근본이니라.

고기가 썩으면 애벌레가 생겨나고,
생선이 마르면 좀벌레가 이는 것처럼,
태만하여 자신을 잃는다면 화를 당한다.

악함과 더러움을 몸에 지니면 필히 재앙이 뒤따르는데,
그것은 마치 불은 건조한 것을 찾아다니고
물은 습한 곳으로 흘러드는 것과 같다.

과녁을 놓아두면 화살이 날아들고,
나무가 무성해지면 도끼 소리가 들리며,
그늘이 생기면 새들이 찾아와 쉬게 마련이다.

무릇 군자는
자신이 처하게 될 장소를 신중히 살펴야 한다.

어리석은 자는 무엇이든
자기의 뜻대로 일을 처리해 버리기 때문에
현자에게 의논하려고 하지 않는다.

누구라도 나를 충고해 주고
결점을 알맞게 지적해 주는 자가 있다면
그야말로 마땅히 스승으로서 존경해야할 사람인 것이다.

네 갈래 길에서 헤매는 자는 목적지에 도착할 수 없고,
두 임금을 섬기는 자는 누구에게도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다.



명마는 하루에 천 리를 갈 수가 있지만,
우둔한 말도 열흘 동안 부지런하게 걸으면 능히 천 리를 갈 수 있다.

반 보가 쌓이지 않고는 천리에 이를 수 없고
작은 개울이 모이지 않으면 강을 이루지 못하듯,
모든 성취는 작은 일들이 모여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무릇 성공과 실패는 중간에 포기하지 않는 것에 달렸으니,
칼로 자르다가 멈추면 썩은 나무조차 자를 수 없고,
멈추지 않으면 쇠나 돌까지도 자를 수 있다.

누구든지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초심을 잃지 말고 꾸준하게 노력해야 한다.

근면한 농부는 홍수라거나 가뭄이라고 해서 밭가는 일을 쉬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군자도 환경의 변화가 있어도 자기의 본분을 잃지 않는다.

활을 백 번 쏘아서
한 번이라도 실패하는 일이 있으면
명궁이라고 할 수가 없다.
과거에 아무리 바른 행동이 있었다고 해도
지조를 잃게 되면 지금까지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고 말 것이다.

당장 이긴다는 것에만 몰두하게 되면
최후에는 질 수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눈은 두 개가 있지만 서로 힘을 함쳐
하나의 사물을 보기에 밝게 볼 수가 있는 것이다.
마음도 하나에만 전념하지 않는다면 아무 것도 이룰 수가 없다.

훌륭한 군자는
행동이 늘 한결 같고
마음도 하나만을 지향한다.

먼저 자신의 마음을 조용하게 가라앉힌 후에야,
비로소 모든 것을 바르게 보고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다.
모든 것은 근본을 바르게 해야 한다.
위가 바르면 아래는 저절로 바르게 되는 것이다.

독서를 하는 사람은 비록 걱정은 있으되,
마음은 상하지 않는다.

풀과 나무들은 무리를 이루어 자라나고,
새와 짐승은 서로 떼를 지어 살아가는데,
세상 만물은 자기 무리를 따르기 때문이다.

무릇 올바른 길로 다가오는 자와는 벗하고,
잘못된 길로 다가오는 자는 피하도록 하라.

질 나쁜 것을 묻는 자에게는 대답하지 말 것이며,
질 나쁜 것을 말하는 자에게는 묻지 말 것이며,
다투려고 하는 자와는 더불어 논쟁하지 말라.

옛 성인을 본받으려고 힘쓰고,
학문에 방해가 되는 것은 멀리하며,
부단히 자신을 갈고 닦도록 힘써야 한다.

사람을 사귐에 있어서 경솔하지 않으면
하늘에서 복이 내린다고 했다.



묻지도 않았는데 마구 이야기하는 것을 시끄럽다고 하고,
하나를 물었는데 둘을 이야기하면 잘난 체 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무릇 군자는 상황에 알맞게 행동하느니라.

무릇 배우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
우리가 지식을 쌓는 목적은
그것을 실제로 활용하여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이다.

의를 먼저 행하고
그 다음에 이익을 좇는 자는 성공한다.

옮은 행동을 하고
남 앞에서 모범을 보이는 것이
진정한 배움이다.

듣지 못한 것은 듣는 것보다 못하고,
듣는 것은 보는 것보다 못하다.
보는 것은 아는 것보다 못하고,
아는 것은 행동하는 것보다 못하다.

푸른 물감은 쪽풀에서 얻어지지만
쪽풀보다 더 파랗고,
얼음은 물로 만들어졌지만
물보다 더 차다.

나무가 곧다고 해도
굽히면 능히
수레바퀴를 만들 수 있다.

하늘은 인간을 지배할 수 없으며,
인간을 지배할 수 있는 것은 자기 자신뿐이다.

사람의 본성은 악하지만
인위적인 노력으로 착해질 수 있다.

태어나면서는 모두 같은 소리를 내지만
자라날수록 말과 행동이 달라지는 것은
서로 가르침(교육)이 다르기 때문이다.



배움은 몸소 실천하는 단계에 이를 때
비로소 최고의 경지에 오른다.

배우는 자는 절대 자만해서는 안 된다.
자만심은 인간을 의기양양하게 만들어,
그 자리에 정체되거나 퇴보하게 만든다.

만일 예의가 바르다면
비록 명석하지는 못할지라도
능히 바른 선비가 될 수 있지만,
예의가 바르지 않으면
보잘 것 없는 선비가 될 뿐이다.

학문을 배움에 있어서는
스승을 사랑하는 것보다 빠른 길은 없다.

스스로 아는 자는 남을 탓하지 않는다.

쑥갓은 삼대밭 속에서 자라면 부축하지 않아도 곧게 자라며,
흰 모래가 진흙 속에 있으면 자연스럽게 검게 변한다.
모든 사물은 가까이 있는 것에 물드는 법이다.

눈으로는 옳지 않은 것을 보지 않으려 하고,
귀로는 옳지 않은 것을 듣지 않으려 하고,
입으로는 옳지 않은 것을 말하지 않으려고 하고,
마음으로는 옳지 않은 것을 품지 않으려고 힘써야 한다.

군자는 생활하는 장소를 가리고
반드시 어진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는데,
그것은 스스로 나약해지고 비뚤어지는 것을 경계하며
부단히 올바른 길로 나아가고자 애쓰는 까닭이다.

나무는 먹줄을 쓰면 곧게 자를 수 있고,
쇠는 숫돌에 갈면 날카롭게 된다. 마찬가지로
인간도 교육과 자기수양으로 바르고 훌륭하게 된다.

왕은 배이고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복이란 어떤 행운이 굴러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재앙 없는 생활이 이어지는 상태를 일컫는 말이다.

자기가 다소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고 해서
옛 친구를 저버리는 사람을 나는 경멸한다.

일찍이 발 뒤꿈치를 들고 멀리 내다보았으나
높은 곳에 올라가 멀리 내려다보는 것만 못하였고
높은 곳에서 손을 흔들면 팔이 길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능히 멀리서도 나를 더 잘 볼 수 있었으며,
수영을 못해도 배를 이용하니 능히 강을 건널 수 있었다.

올바른 덕이 있어야 능히 마음이 안정될 수 있고,
마음이 안정된 후라야 비로소 절도 있게 행동할 수 있다.
마음이 안정되고 절도 있는 사람을 일컬어 성인군자라고 한다.

남에게 좋은 말을 해 주는 것은
비단보다도 곱고 따뜻하지만,
남에게 상처를 주는 말은 창칼보다도 차갑다.

쓸데없는 말과
급하지 않은 일에는
결코 마음을 쓰지 말라.

잘못을 지적해주는 자는 나의 스승이다.
옳은 일을 지적해주는 자는 나의 친구이다.
나에게 거짓되게 아첨하는 자는 나의 적이다.

아무리 작아도 소리란 들리게 마련이고,
아무리 숨겨도 행동은 보이게 마련이다.
산에 옥이 있으면 풀과 나무가 무성하게 자라고,
연못에 진주가 있으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선을 행하고 악을 멀리한다면 어찌 명성이 절로 드러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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