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절(邵康節) 이천격양집(伊川擊壤集)》제18권에 실려 있는 ‘동지음(冬至吟)

2023. 3. 20. 09:55周易의 理解

중국 송(宋)나라 때 상수학(象數學)의 대표 이론가로 ‘황극경세도(皇極經世圖)’로 유명한 소강절(邵康節) 선생은 그의 시집 《이천격양집(伊川擊壤集)》제18권에 실려 있는 ‘동지음(冬至吟)’에서 다음과 같이 읊고 있다.

冬至吟
冬至는 子之半이요 天心은 无改移라
동지는 자의 반이요 하늘의 마음은 고치거나 옮김이 없다
一陽이 初動處요 萬物이 未生時라
한 양이 처음 움직이는 곳이요 만물이 아직 나오지 않은 때라
玄酒는 味方淡이요 大音은 聲正希라
현주는 맛이 바야흐로 담담하고 대음은 소리가 정히 희미함이라
此言을 如不信커든 更請問包羲하라
이 말을 믿지 못하겠거든 다시 복희씨를 청하여 물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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