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7. 08:40ㆍ알아두면 조은글
●
고상옥황심인경高上玉皇心印經(약칭 심인경心印經)
상약상품 上藥三品 신여기정 神與氣精
황황홀홀 恍恍惚惚 묘묘명명 杳杳冥冥
존무수유 存無守有 경각이성 頃刻而成
회풍혼합 廻風混合 백일공령 百日功靈
묵조상제 默朝上帝 일기비승 一紀飛昇
지자이오 知者易悟 매자난행 昧者難行
리천천광 履踐天光 호흡육청 呼吸育淸
출현입빈 出玄入牝 약망약존 若亡若存
면면부절 綿綿不絶 고체심근 固滯深根
인각유정 人各有精 정합기신 精合其神
신합기기 神合其氣 기합기진 氣合其眞
부득기진 不得其眞 개시강명 皆是强名
신능입석 神能入石 신능비형 神能飛形
입수불익 入水不溺 입화불분 入火不焚
신의형생 神依形生 정의기영 精依氣盈
부조부잔 不凋不殘 송백청청 松柏靑靑
삼품일리 三品一理 묘불가청 妙不可聽
기취즉유 其聚則有 기산즉령 其散則零
칠규상통 七竅相通 규규광명 竅竅光明
성일성월 聖日聖月 요조금정 耀照金庭
일득영득 一得永得 자연신경 自然身輕
태화충일 太和充溢 골산한경 骨散寒瓊
득단즉령 得丹則靈 부득즉경 不得則傾
단재신중 丹在身中 비백비청 非白非靑
송지만편 誦之萬徧 묘리자명 妙理自明
●●●
최상의 약으로 세 종류가 있으니
신神· 기氣· 정精이 그것이다
이 세가지는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하다
또한 그 깊이를 헤아릴 수 없다
평소의 수련修煉은 허정虛靜에 있고
수련에 알맞는 시간을 지키니 경각에 내단內丹이 완성된다
호흡을 잘 조화하여 선천 원기元氣를 회복하여 기氣와 신神이 합한다
이와같이 100일의 공력을 들이면 영험靈驗의 효과가 있다
묵묵히 원기元氣를 운행시키면
12년만에 성선成仙할 수 있다
지혜로운 자는 쉽게 깨닫고
어리석은 자는 단丹의 완성이 어렵다
하루 중에도 양호良好한 시간에 수련修煉을 행한다
토납吐納호흡을 하여 맑은 기氣를 기른다
참된 기가 코를 통하여 입으로 나오도록 한다
참된 기는 있는 듯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하다
기식氣息이 끊어지지 않고 면면하면
뿌리가 깊어서 뽑히지 않고 열매는 견고하여 떨어지지 않는다
사람에게는 각기 원정原精이 있으니
정精이 신神에 합하고
신神은 기氣에 합한다
기氣는 또한 성태聖胎인 진眞에 합한다
만일 단丹을 얻지 못하여 성태를 결성하지 못하면
세상의 모든 일이 결국 억지일 뿐이다
원신元神은 쇠와 바위를 관통하고
능히 비행飛行한다
물에 빠져도 익사溺死하지 않고
불을 만나도 분화焚火하지 않는다
신神은 형체에 의지하여 존재하고
정精은 기氣에 의존하여 충실해 진다
조락凋落하거나 훼손되지 않은 것이
푸른 소나무가 청청靑靑함과 같다
신神· 기氣· 정精 3자는 하나의 도道로 돌아가니
그 묘리를 감각(五感)으로는 알 수 없다
3자가 모이면 능히 성태聖胎를 형성하여 영원히 존재한다
3자가 흩어지면 생명 또한 조락하고 패망한다
수련修煉이 성태의 경지에 이르면 사람의 감관感官(七竅)이 서로 통한다
매 감관(一竅)이 광명으로 충만하다
이는 내단內丹이 형성됨이 일월日月과 같아서
광명光明이 체내體內에 충만하다
한번 내단의 성태聖胎가 성취되면 이를 영구히 보존한다
신체는 자연히 가벼워진다
선천先天의 기氣가 한 몸에 충만하여
신골身骨이 마치 미옥美玉이 반짝이는 것과 같다
내단의 성태聖胎를 얻으면 신통神通을 헤아리기 어렵지 않다
태胎를 얻지 못하면 생명이 위축되어 경복傾覆되는 위험에 처한다
내단內丹이 몸에 형성되는 것은
원래의 기氣(백호)도 아니고 원래의 정精(청룡)도 아니다
일만번을 념송念誦하면
그 가운데 자연히 오묘한 진리가 스스로 밝아질 것이다
[출처] 중국 불교와 도교 수행자를 찾아서 335p / 빌 포터 지음, 황준연 옮김/ 2009.
'알아두면 조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누설... (0) | 2013.02.28 |
---|---|
[스크랩] 세계속에 영향을 끼친 유대인 100명 (0) | 2013.02.28 |
우리나라성씨 본관순위 (0) | 2013.01.21 |
녹기금 (0) | 2013.01.17 |
[스크랩] 뜻모르고 쓰고있는 우리말 500가지 (0) | 2013.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