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5. 17:25ㆍ서예가
이백의 친필 글씨입니다...
太白이라고 쓴 것이 보입니다.
장익(張翼)선생이 '將進酒'를 쓴 작품
초서로 쓴 將進酒
이백의 장진주(將進酒)
君不見 그대여 보게나
黃河之水天上來 황하의 물이 하늘에서 내려와
奔流到海不復回 바다로 쏟아져 흘러 돌아오지 않는 것을....
君不見 그대여 보게나
高堂明鏡悲白髮 고대광실에 환한 거울 앞에 놓고 흰 머리 슬퍼함을....
朝如靑絲暮成雪 아침에 검던 머리, 저녁되니 눈처럼 희어지니
人生得意須盡歡 모름지기 인생은 마음껏 즐길 수 밖에...
莫使金樽空對月 금 술잔 비워서 달을 거저 대하지 말지어다
天生我在必有用 하늘이 필히 쓸 곳이 있어 나를 이세상에 내놓았을터,...
千金散盡還復來 천금을 다 써버렸다고 하더라도 언젠가는 돌아오기 마련
烹羊宰牛且爲樂 양을 삶고 소를 잡아 또 즐겨보세나
會須一飮三百杯 마땅히 단숨에 삼백 잔을 마시겠노라~~
岑夫子 丹丘生 잠선배....내친구 단구여!..
將進酒 한잔 쭉 드시게나...
君莫停 잔을 멈추지말고.....
與君歌一曲 내 그대들을 위해 한 곡조 읊어보리니
請君爲我傾耳聽 그대들은 나를 위해 귀를 기울여 들어주시게나
鐘鼓饌玉不足貴 풍악 소리... 맛난 안주도 대단할 게 없으니
但願長醉不用醒 그저 바라는 것은 깊이 취하여 깨지 않는 것 뿐....
古來聖賢皆寂寞 예로부터 성현들은 다 잊혀져도
惟有飮者留其名 오직 술꾼들은 그 이름을 남겼다네..
陳王昔時宴平樂 옛날 진왕이 평락관에서 잔치를 할 때
斗酒十千恣歡謔 한 말에 만냥하는 술도 실컷 마셨다 하지않던가
主人何爲言少錢 이런 판국에 주인이 어찌 돈이 없다 하겠는가
經須沽取對君酌 당연히 술을 받아와 그대들과 함께 마셔야지..
五花馬 오색빛나는 말
千金구 천금이나 나가는 갖옷
呼兒將出換美酒 아이 불러내어다가 맛난 술과 바꿔 오게해
與爾同銷萬古愁 그대들과 더불어 만고의 시름을 녹여볼까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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