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Chapter 6. 중국 최고의 자전(字典)-『설문해자(說文解字)』 -옮김-

2012. 3. 25. 23:43문자재미

 
출처 [Worldstar DK] No sweat, no sweet. | ????
원문 http://blog.naver.com/artis/140008551333

 

- Chapter 6. 중국 최고의 자전(字典)-『설문해자(說文解字)』


1. 『설문해자(說文解字)』에 관하여


자전이란?

한 글자의 자형과 독음, 의미를 모두 설명하고 있는 것. (한자의 정확한 형체를 아는데 도움이 되고 독음과 의미를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문장 해석에도 도움이 된다.)


☑ 『설문해자(說文解字)』


㉠ 동한대(東漢代) 허신(許愼)이 지은 현재 가장 오래된 자전.


㉡ 소전(小篆)을 표제자로 수록. 고문(古文)과 주문(籒文)등도 함께 수록함.

⇨ 의의: 소전은 고문자와 근대문자의 연결고리로서 한자의 구조나 의미 연구에 있어 매우 중요하므로 설문해자는 필독서라 할 수 있음.


㉢ ‘문자(文字)’를 설명하고 분석한 자전.

⇨ 내용: 허신은 ‘문(文)’과 ‘자(字)’의 의미를 구별하여 사용함.

「글자를 만들 때에 대개 부류에 의거하여 형체를 본떴으므로 그것을 문(文)이라 한다. 그 뒤에 형체와 소리를 서로 더했으니, 그것을 자(字)라고 한다.」

**의미 → ‘문(文)’: 독체자, ‘자(字)’:합체자, ‘설(設)’: ‘해석하다’, ‘해(解)’: ‘나누다’, “설문(說文)”:독체자의 의미를 해석하는 것, “해자(解字)”: 의미를 해석함과 동시에 그 형체 구조까지 분석한다.


㉣ 구성

본문 14편 서문 1편 총15편→허충(許沖)이 편을 권을 바꿔 15권 →송초(宋初)의 서현(徐鉉)이 권을 다시 편으로 바꾸면서 총 30편으로 만듬. 이것이 현재 볼 수 있는 완정한 형태임.

㉤ 문자의 총수 : 『설문해자ㆍ서(說文解字ㆍ敍)』에서는 글자 총 수가 133,441로 기록되어 있지만 현재 기본적으로 9천 수백 여자가 수록되어 있는 것으로 본다.


㉥ 분류: 허신은 글자를 부수배열법에 의거하여 분류함.

▶부수: 9천 여자의 글잘르 모아 글자들의 동일한 자형의 글자들끼리 분류한 후 그 중 대표자로 삼을만한 글자를 뽑았는데 그것이 바로 부수다.

▶부수배열법: ⑴매 글자마다 먼저 소전 자형을 적고 의미를 풀이 ⑵자형구조 분석 ⑶필요한 경우 독음 설명 ⑷이체자가 있는 경우 이체자를 열거함.

▶영향: 표의문자인 한자의 특성에 적합한 배열법이다. 부수의 개수도 줄고, 배열순도 필획 순으로 바뀌면서 이러한 원칙은 현재의 자전에 이르기까지 계속 사용됨.


장점


「고문자와 근대문자를 연결해주는 소전을 분석하면서 글자가 만들어진 당시에 원래 가지고 있던 뜻, 즉 본의를 최대한 설명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이다.

☞ 본의는 모든 인신의와 가차의의 출발점이므로 고대의 문헌 자료를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본의의 파악이 중요한데 허신은 본의를 비교적 제대로 탐구한 것이다.


◈ 단점


「장점에서와 마찬가지로 소전을 대상으로 삼은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 소전 이전에 이미 문자가 사용되고 있었고 고문과 주문, 소전은 많은 변화가 일어난 상태였는데도 허신은 한자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의 자형을 소전에서 찾았기 때문에 모순이 많다.

평가


『설문해자(說文解字)』는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다.


① 최초로 부수배열법을 창안하고 부수배열법에 의거하여 글자를 배열한 최최의 체게적인 자전임.

② 고문자 연구에 도움이 되고 근대문자 연구에 도움이 됨.

③ 그 밖에 필요한 많은 자료를 담고 있다는 점.(ex: 고음 연구, 본의 연구, 고대 문화사 연구 등)


2. 부수(部首)에 관하여


󰂚 『설문해자(說文解字)』의 부수가 540개나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 허신은 부수자를 뽑아낼 때, 어떤 글자를 형부(形符)로 삼는 글자가 있는 경우에는 모두 독립시켜 부수로 세운 것.


󰂚 오늘날의 부수는 어떻게 해서 만들어졌을까?


☞ 부수를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부수의 숫자를 줄이기 시작했는데 그 처음은 행균(行均)에 의해 시작되었다. ⇒ 242개로 줄임.

이후 명대의 매응조 『자휘(字彙)』⇒ 214개로 줄임. 현재까지 대부분의 자전은 『강희자전』을 모범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부수의 숫자가 대략 214개 전후로 고정되어 있다.


=====================================================================================



- Chapter7. 중국어의 명칭 문제 및 유형별 특징


1. 한어(漢語)란 무엇인가?


★ 중국어와 한어와 국어와 보통화의 차이점.


구분

내용

중국어

우리는 일반적으로 중국 사람들이 쓰는 말을 중국어(中國語)라고 부른다.

한어

중국에서는 중국어라는 말 대신 한어라고 말한다.

①다민족국가로서 전체인구 중 94%이상 한족이 차지하는데 이 한족은 소수민족과 차별성을 두기 위해 ‘한족의 언어’라는 뜻에서 한어라는 명칭을 쓰기 시작했다.

②한어라는 명칭은 포괄적인 말로서 지금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중국어의 표준어를 일컫는 말이 되었다.

③한어는 한장어족(漢藏語族)에 속한다.

④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언어이며, 세계에서 사용 인구가 가장 많은 언어이기도 하다.

⑤시기별☞고대한어:ⅰ)상고시기~5ㆍ4시기까지 표준언어가 된 문언(文言).

ⅱ)문언을 제외한 만당 이후에서 청대 고백화(古白話)까지로 나눈다.

☞현대한어: 일반적으로 백화(白話)에는 고백화와 당대백화가 포함된다. 고백화를 근대한어라 하고 당대백화를 현대한어라 한다.

국어

1949년 이전 중국사람들이 썼던 보통화를 가리키는 말이었지만 지금은 대만 사람들이 쓰고 있는 보통화, 즉 대만의 표준어를 지칭한다.

보통화

이것은 북경어음을 표준음으로 하고, 북방방언을 기초 방언으로 하며 모범적인 현대백화문 작품을 어법의 규범으로 하는 한민족 공동어를 일컫는 말이다.

보통화는 현대한어의 표준어로 지금 중국어 표준어를 가리킨다.


2. 중국어의 유형별 특징


1) 중국어는 단음절어(單音節語)인가?

▶ⓐ 형태소: 언어표현에 있어 가장 크기가 작고 독립된 의미를 지닌 기본 요소.

  ⓑ 어휘적 형태소: 선생님, 딸 등과 같은 형태소

  ⓒ 어법적 형태소: ‘-이,-에게,-다’ 등과 같은 것.

☞ 이 두 가지 형태소를 결합하여 다양한 형태의 단어를 만들어낸다.

중국어의 경우 하나의 형태소가 하나의 단어가 되는 경우→(단순어)가 있고 하나 이상의 형태소가 하나의 단어를 이루는 경우(→합성어)도 있다. 예전에는 단음절이 우세했지만 지금의 중국어는 단음절 형태소어가 근간을 이룬다고 하겠다.


2) 중국어만 성조(聲調)를 가진 언어인가?

▶ 성조: 글자마다 높이가 다른 것을 성조라 한다.

☞ 성조는 중국어만의 독특한 특징이다. 즉 중국어는 성조언어라고 할 수 있다. 발음이 아무리 정확하다 하여도 성조가 틀리면 아무도 알아듣지 못하게 된다. ex)〔shi〕라는 발음의 ‘십(十)’자와 ‘시(是)’자의 경우.


3) 중국어는 고립어(孤立語)인가?

▶ 고립어: 낱말의 형태변화 없이 의미를 가진 낱말의 어순에 따라 어법적인 관계가 구성되는 언어.

☞ 중국어는 고대로부터 지금까지의미를 갖는 하나하나의 낱말의 배열순서에 다라 어법적인 관계를 이루어왔다. 우리말이나 영어처럼 과거, 현재의 동사활용도 없고 격조사 또한 중국어에서는 찾아 볼 수 없다.


4) 중국어의 기본어순은 ‘주어+술어+빈어’인가?

▶ 우리말과 중국어는 어순이 다르다 : ‘나는 밥을 먹는다’→‘我吃饭。'이라고 한다.

즉, 우리말은 주어+목적어+동사 이지만 중국어는 주어+동사+빈어(목적어)가 온다.

▶ 우리말에서는 어순을 조금 바꾸어도 표현하는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중국어 경우에는 어순을 바꾸면 의미자체가 바뀐다. 그러므로 중국어의 기본어순은 ‘주어+술어+빈어’의 순이다.


󰂚 빈어(賓語)

빈어는 대체로 술어동사의 대상으로서의 목적어와 동일시 할 수 있으나, 판단동사 ‘是’뒤의 판단빈어나  존재, 출현, 소설빈어의 경우 목적어의 범위를 벗어나는 내용이 있다.

󰠗우리가 말하는‘보어’에 해당 󰠗중국어의 언어적 특수성에 기인한 언어현상. 동작이나 행위의 대상이 아                               니라 동작이나 행위 주체가 된다.


5) 중국어는 양사(量詞)가 발달된 언어인가?

▶ 우리말에는 명사를 세는 단위로 양사가 쓰인다. 중국어도 마찬가지로 명사뿐 아니라 동사를 셀 때도 양사가 쓰인다. 즉 우리말 보다 훨씬 양사가 발달되었다.

󰂚 동량사(動量詞): 동사 뒤에서 동사와 결합하여 동작의 횟수를 표시한다.

▶ 우리말과 달리 명사에 따라 쓰이는 양사가 각기 다르다. ex) ‘一件事(사건 하나)’

우리말로 옮겼을 때 쓰지 않아도 될 양사를 중국어의 경우 꼭 써야 한다는 것이 다른 점이다.

▶ 어떤 다른 품사가 오더라도 양사는 늘 명사와 붙어 쓰인다. ex)'这三条鱼'(이 세 마리 생선)


6) 중국어는 명사가 직접 동사를 수식할 수 있는가?

▶ 아주 드물게 쓰이기는 하지만 언어환경의 차이에 따라 명사가 동사를 수식하는 경우가 있다.

▶ ‘수식어-피수식어’ 순서로서 보통 형용사나 부사가 명사를 수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명사가 동사를 수식하기도 한다. ex) ‘我们电话联络'(우리 전화로 연락하자)

7) 중국어는 주제어(主題語) 부각언어인가?


那  本  书    已经  买  了 (그 책 나는 이미 샀어.)

    ↓       ↓       ↓

  주제어    주어     술어


▶ 대주어(大主語)에 해당되는 부분을 단순히 빈어가 전치된 것이 아니라 주제어라는 개념으로 분석함.

▶ 주제어: 주제 혹은 화제라고도 하며, 문장구조에 대한 전통적인 ‘주어-술어’ 분석에 대응되는 개념임.

화제 ⇨ 사람이나 사물에 대해 얘기되어지는 문장의 구성소.

설명 ⇨ 사람이나 사물에 부가적으로 진술하는 구성소. (= 논평, 해석, 진술)

▶ 프라그학파 → ⅰ)의미구조 층위 ⅱ)문법구조 층위 ⅲ)발화조직 층위

주제, 설명 따위는 발화조직 층위에서 파악될 수 있는 문장성분이라고 주장.

이러한 이론 안에서 파악되는 주제는 언술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문두성의 특징을 가짐.

▶학자들의 견해

① 조원임: 1968년 가장 먼저 주어와 술어의 관계를 주제와 진술의 관계로 보고 주어와 주제 동등론을 주장.

② 탕정지: 1978년 어법적인 층위문제를 혼동하고 있다고 조원임의 주장을 비판.

③ 리와 톰슨; 1976년 유형론적으로 중국어를 ‘주제어 부각형 언어’라고 칭함. 이는 다른 언어와 구별되는 중국어의 특성이라함.

④ 조봉보: 1979년 담화 중심의 언어라고 주장함. 다시 말해 주제어라는 것은 말하는 사람이 듣는 사람에게 자신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사항을 먼저 꺼내고 그 다음 주어와 술어가 와서 그 사항에 대하여 말하는 것.

▶ 주제어 문형의 특징: 문장 맨 앞에 오고,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은 이미 알고 있거나 알 수 있는 사항이어야 하며, 말을 할 때 주제어 다음에 잠시 쉼을 두거나 어감조사를 쓴다.



=====================================================================================



- Chapter8. 중국어의 성조와 발음체계 및 방언 문제


1. 중국어의 성조


1) 표준중국어의 성조는 몇 개인가?

☞ 보통 성조(聲調)는 4개이다. 1성,2성,3성,4성이 그것이다. (음평,양평,상성,거성이라고도 함.)

중국어를 음률적인 언어라고 하는 데에는 바로 이러한 성조 때문이다. 성조는 음의 높낮이 형태를 통해 나타난다. 하나의 음절을 이루는 하나의 글자마다 반드시 하나의 성조가 있으며 그 음가를 숫자로 표시한 것을 조치(調値)라고 한다.


조치(調値)란?


1성: 고저의 변화가 없이 높고 평탄한 긴 소리

2성: 점점 높아지는 짧고 가벼운 소리

3성: 소리가 저음으로 낮아졌다가 원래보다 더 높아지는 가장 긴 소리

4성: 위에서 아래로 강하고 빨리 뚝 떨어지는 소리


2) 연성(連聲)변화

☞ 두 개의 서로 다른 글자가 이어져 발음될 때, 제 성조를 지키지 못하고 변하게 되는 소리가 바로 연성(連聲)변화이다.

ex) "你好" ⇒ “3+3[nǐ+hǎo]" → "2+3[nı́+hǎo]"

    "一[yī]"와 "不[bù]" → 4성 앞에서 2성으로 변함.

    "不去" [bù́ qù] → [bú qù]


일음절 형용사가 중첩되었을 경우 두 번째 음절은 본래의 성조를 잃어버리고 1성으로 발음 된다. 그리고 그 음절은 儿化되어 발음된다.

ex)  "好好儿[hǎo hāor]"


3)경성(輕聲)문제

☞ 1,2,3,4성 이외에 경성이 있는데 이는 표준중국어의 성조가 가 아니라 북경지역 발음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로 독립된 하나의 성조가 아니라 네 가지 성조가 때에 따라 짧고 가볍고 약하게 발음되는 경우를 말한다. 경성의 높낮이는 바로 앞의 음절에 따라 결정된다.

① 본래부터 경성으로 발음되는 것.

② 다른 음절과 연결되어 경성으로 발음되는 것.

ex) 가족 호칭 “爸爸[bàba], 妈妈[māma]”


2. 한어병음방안(漢語拼音方案) 소개


★ 한어병음방안(漢語拼音方案): 현대중국어의 어음계통을 기록하는 표음방안.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보편적인 라틴자모(字母)를 이용하여 만들어졌다.


자모(字母)

   A B C D E F G H I J K L M N O P Q R S T

   U V W X Y Z

1)자모(26개)


2)성모(聲母)

쌍순음(雙脣音):위아래 입술을 다물고 있다가 떼면서 나는 소리

3개

b    p    m

쌍치음(雙齒音):윗니의 끝을 아래 입술에 가볍게 대면서 그 사이로 공기가 마찰되어 나오는 소리

1개

 f

설첨전음(舌尖前音):혀끝과 앞니의 뒷면이 부딪치면서 나는 소리

3개

z    c    s

설첨중음(舌尖中音):혀끝과 윗잇몸이 부딪치면서 나는 소리

4개

d     t     n    l

설첨후음(舌尖后音):혀끝과 뒤쪽 입천장이 상호 작용하여 나는 소리로 순간적으로 혀가 말려서 나는 소리

4개

zh    ch    sh   r

설면음(舌面音):혓바닥과 뒤쪽 입천장이 서로 작용하여 나는 소리

3개

j     q    x

설근음(舌根音):혀뿌리 소리로 혀뿌리와 앞쪽 입천장이 상호 작용하여 나는 소리

3개

g     k     h   ng

⇒ 음절 초두음(初頭音)으로, 음절의 첫소리로 쓰이는 자음.


색음(塞音):폐에서 나오는 날숨을 지속적으로 막는 조음기관을 갑자기 개방하면서 나오는 소리

6개

b  p  d  t  g  k

색찰음(塞擦音):색음 직후에 색음과 조음점이 같은 마찰음이 어어져 나는 소리

6개

z  c  zh  ch  j  q

찰음(擦音):폐에서 나온 공기가 구강의 좁아진 어느 한 부분을 통과하면서 마찰을 일으켜 나는 소리

6개

f  s  sh  r  x  h

비음(鼻音):구강의 어느 한 부분을 막고 연구개를 내려 코로 공기가 통하도록 하여 나는 소리

3개

m   n   ng

변음(邊音):혀의 양족 옆으로 공기가 빠져나가면서 나는 소리

1개

l


3)운모(韻母)

⇒ 중국어에서는 음절의 구성 요소 중 맨 앞의 성모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운모라고 함.

모두 39개임.

단운모(單韻母)

10개

설면운모

(舌面韻母)

7개

  a  o  e  ê  l  u  ü

설첨운모

(舌尖韻母)

3개

  ̶i[ɿ]    ̶i[ʅ]   er[ə^]


복운모(複韻母)

13개

이합전향운모

(二合前響韻母)

4개

  ai   ei   ao  ou

이합중향운모

(二合中響韻母)

5개

  ia   ie   ua   uo   üe

이합후향운모

(二合后響韻母)

4개

  iao  iou  uai   uei


비음운모(鼻音韻母)

16개

전비운모

(前鼻韻母)

8개

 an ian uan üan en in uen ün

후비운모

(后鼻韻母)

8개

 ang iang uang ing

 eng ueng ong iong


4)성조부호(聲調符號)


☆ 4가지 부호: ‘ ̄’,‘ ́’,‘ ̌’,‘ ̀’ 등으로 표기

▶ 성조부호는 반드시 음절의 주요모음인 “a, o, e, i, u, ü” 위에만 표시함.

▶ 두 개 이상의 주요모음이 등장했을 경우 → “a, o, e” 순으로 표기. 만약  “a, o, e” 이 없으면 “i, u, ü”만으로 된 음절이라면 맨 뒤의 주요모음 위에 함.

▶ “i”의 경우 위의 점을 떼고 표기한다.


5) 격음부호(隔音符號)


▶ “a, o, e”로 시작되는 음절이 앞 음절의 끝 자모와 연결되어 병음자모의 경계에 혼란을 일으킬 때 구분 짓기 위해 씀.

ex) “西安[Xī ̕ān]”


3. 중국어의 방언


⑴ 관화방언(官話方言)

소수민족 언어가 우세한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과 양자강 중상류 이남지역. 이 방언은 한족(漢族)의 중국인 전체 인구의 70%이상이 사용함. 북경어(北京語)가 대표방언임.


⑵ 오방언(吳方言)

강소성 양자강 이남지역 및 절강성의 대부분 지역.

소주어(蘇州語)가 대표방언. 한족 인구의 8.4%가 사용하며 두 번째로 많이 사용하는 방언


⑶ 상방언(湘方言)

호남성 서북쪽 일부를 제외한 중부 및 남서부 지역에서 사용되는 방언.

장사어가 대표방언이며 한족 인구의 5%정도가 사용


⑷ 감방언

강서성과 호남성 동부지역에서 사용되는 방언.

남창어가 대표방언이며 한족 인구의 2.4%정도 사용.


⑸ 객가방언(客家方言)

            ‘손님, 이방인’이라는 뜻.월방언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살고 있던 남쪽지역에 새로 이주해온 북방의 객가 사람들을 일컫는 말.

강서성, 광동성, 대만 등의 지역에서 사용.

한족의 4% 정도 사용하며 광동성의 매현어가 대표방언임.


월방언(粤方言)

흔히 우리가 광동말이라고 하는 방언.

광동성의 중부와 서남부지역 및 광서성의 동남부, 홍콩, 마카오 등지의 넓은 지역에서 사용.

광주어가 대표방언이며 한족 전체 인구의 5% 정도가 사용.


⑺ 민방언(閩方言)

복건성 및 광동성의 북동부지역과 해남성의 대부분 지역과 절강성의 남부지역에서 사용하는 방언.

 이것은 민북과 민남으로 나뉜다.

우리가 흔히 대만말이라고 하는 것은 모두 민남방언에 속함. 한족의 4.2%정도 사용.

하문어가 민남방언의 대표. 건구어가 민북방언의 대표임.


4. 한국어 속의 중국어 誤用誤讀 실태


우리말 속에서 중국어를 잘못 사용하거나 잘못 읽는 경우.

① 出埃及記 → A̅ijí(埃及:Egypt)

 ☞ 구약성서 “출애굽기”의 “애굽”은 중국에서 “이집트”를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그러므로 출애굽기는 ‘이집트를 나오며 적은 글’이라는 뜻.


② 南加洲 → Nánjiāzhōu(South California)

현대중국어의 표준어로 “California”를 “加洲”라고 한다. “미스 남가주”라고 표현하는 것은 다소 오류가 있다.


③ 瑞鳳塚 →Ruìfèngzhǒng(瑞典:Ruidian → 스웨덴)

신라의 고도 경주에 있는 문화유적지로 신라시대의 금관이 발견된 곳.

우리는 “서봉총”을 “봉황새 같이 상서롭다”라고 이해하지만 여기서 사용한 “瑞”는 상서롭다는 뜻이 아니라 스웨덴이라는 뜻이다.


④ 귀주이야기 → The story of Quiju

   快餐車 → kuàicānchē

모두 영화제목에 나오는 것. “quiju”라는 외신만을 보고 우리말식 발음인 “귀주”로 잘못 쓴 것. “쾌찬차”라는 것은 “패스트푸드차”라는 뜻.


⑤ 동백림 사건 → 동베를린 사건

☞ 구 동독의 수도 베를린에서 일어난 대규모 반정부 간첩단 사건을 말함. 여기서 동백림은 중국어로 “동베를린(東伯林:Dōngbólín)을 뜻하는 말임.

- Chapter 9. 중국어 품사분류(品詞分類)는 어떻게 하나?


품사(品詞)란?


☞ 단어를 그 어법적인 기능에 따라 분류한 가장 큰 단위를 말함.

명사ㆍ동사ㆍ형용사ㆍ부사 등이 이에 속하며, 이것을 정하는 기준으로 단어가 가지는 의미와 어법적 기능의 두 가지가 있다.


품사분류(品詞分類)란?


☞ 한 언어의 어법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므로 그 언어의 어법 범주가 기준이 된다.

어법 범주 가운데서도 형태 곧 어형변화를 바탕으로 하는 범주가 바람직하다. 그러나 중국어와 같이 어형변화가 빈약한 언어에서는 형태론적 기준 이외에 다른 기준이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의미론적 기준이다. 다시 말해 다른 단어와의 결합에서 나타나는 통사론적(統辭論的)기준에 따라 다시 분류하여야 하는 것이다.



1. 중국어의 품사는 몇 개로 나눌 수 있는가?


『마씨문통(馬氏文通)』이후 1950년 이전까지는 주로 서양의 전통 어법에 따라 중국 어법을 분석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함. → 1950년 이후는 새로운 서양의 언어학 이론과 방법으로 중국어 어법을 연구하는 경향이 일어남.


❀『마씨문통(馬氏文通)』

→ 중국 최초의 어법서로서 1898년 청(淸)나라 말기의 양무파(洋務派) 관료였던 마건충이 지었다. 모두 10권으로 되어 있으며 저자가 프랑스에서 배운 라틴어어법을 기초로 중국어 문어체를 연구한 것이다. 모두 9품사로 분류되어 있다.


☑ 학자들의 주장.


진승택 : 대표적인 고대 어법서인 『국문법초창(國文法草創)』을 지어 『마씨문통(馬氏文通)』의 품사분류에 의의를 제기함 → 대명사를 명사에 넣어 설명하는 것 등.

- 체계적으로 고대 중국어의 품사분류 활용 현상을 분석함.

- 정확한 품사분류 기준을 설정해야 한다고 여김.

- 품사를 크게 실자(實字)→名字, 動字, 象字, 副字 등과 허자(虛字)→ 介字, 連字, 助字, 感字 등의 8가지로 구분.


김조재: 초기 주요 중국어 어법 이론서인 『국문법지연구(國文法之硏究)』는 논리적으로 중국어 어법을 연구, 언어 습관을 중시한 책임.


- 품사분류

*실자(實字)→체사(體詞),      상사(相詞),  부사(副詞) 등 세 가지

            명사와 대명사를 총칭.동사와 형용사를 가리킴

 동사와 형용사가 문장 속에서 술어로 사용될 때 양자를 구별하기 힘들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임.

*허자(虛字)→ 제명허자(提命虛字), 연계허자(聯係虛字), 전물허자(傳虛字), 절대허자(絶對虛字) 등 네 가지로 구분. 모두 7품사로 나눔.

* 장점: 어법 관계와 논리 관계를 연계시켜서 어법을 연구한 점. 역사적인 연구와 비교적인 연구 및 통념적인 연구를 동시에 잘 적용시킴.

* 단점: 테두리만 있고 구체적이거나 상세한 분석은 결여되어 있음.


양수달: 『고등국문법(高等國文法)』은 20세기 초『마씨문통(馬氏文通)』을 계승한 대표적인 어법서. 품사를 9품사로 나누고 있음


여금희: 『신저국어문법(新著國語文法)』은 백화문(白話文)*을 어법의 연구 대상으로 삼아 품사 위주의 어법 체계를 벗어나 문장 위주의 어법 체계를 수립함.

품사분류 위주의 어법연구(인구어영향)  문장분석을 중시하는 풍조가 일어남.(영어분석)

- 9품사 문장 위주의 어법연구법에 의거하여 명사대명사 등의 실체사와 동사인 술설사, 형용사부사인 구별사, 개사연사 등의 관계사, 조사탄사 등의 정태사 등.

- 주요 문장성분으로 주어와 술어, 연대성분으로 보족어(補足語)와 빈어, 부가성분으로 형용성 부가어와 부사성 부가어를 연구함.


❃백화문(白話文)

→ “백화(白話)”라는 것은 “명백한(알기 쉬운 말)”이나 “연극의 대사”라는 뜻.

당(唐)대까지 흔히 쓰이던 문어(文語)는 일종의 지식인용 직업어로서, 입으로 말하는 일상어와 동떨어진 것이었는데, 송(宋)대에서 원(元)대에 이를 무렵에는 언어에도 변화가 생기고, 공통어의 성격을 띤 새로운 말이 형성됨. 이것이 백화이며, 명(明)대에 들어서면서 이를 사용한 소설이 저술되고 차차 널리 사용하게 되었다.


여숙상: 『중국문법요략(中國文法要略)』은 현대 언어학 이론을 잘 활용하고 비교 연구하는 방법을 채택하여 중국어 자체의 규칙을 깊이 있게 탐구함.

*상권 사구론(詞句論)에서 어법을 중심으로 사와 사조 및 문장의 종류와 구조를 설명.

                                         사(詞)는 단어,사조는 구(句)로 이해하면 된다.

*중권하권 표달론(表達論)에서 의미를 중심으로 중국어의 문장법을 묘사함.

- 이는 매우 독창적인 것으로 중국어 문장법을 전면적으로 의미 분석만을 갖고 연구한 것으로 이 책이 유일함.

- 7품사로 구분.

* 실의사(實義詞) 명사, 동사, 형용사

* 보조사(輔助詞) 부사에 해당하는 한제사(限制詞) 및 대사에 해당하는 지칭사, 관계사, 어기사.


왕력: 『중국현대어법(中國現代語法)』은 현대 언어학 이론을 도입하여 주로 『홍루몽(紅樓夢)』중에서 언어 재료를 선택하여 중국어 어법 구조를 분석묘사하고 있음.

- 문장의 구조를 분석하는 조구법(造句法)에 중점을 두고 능원식 및 사성식, 처치식, 피동식, 체계식, 긴축식 등 특수한 문형에 대해서도 독창적인 어법 이론과 어법 분석을 가함.

- 인구어 어법에서 벗어나 중국어 자체의 어법 체계를 새롭게 정립하고 『마씨문통(馬氏文通)』을 가장 잘 계승한 중요한 중국어 어법연구서 중의 하나임.

- 9품사로 구분.

* 이해성분(理解成分): 명사, 수사, 형용사, 동사 등

* 어법성분(語法成分): 부사, 대사, 계사, 연결사, 어기사 등

- 덴마크의 언어학자 야스퍼슨(Jespersen, Jens Otto)의 삼품설(三品說)과 미국의 구조주의 언어학자 브룸필드(Bloomfield, Leonard)의 영향을 많이 받음.

- 하지만 이러한 삼품설에 대한 언어학자들의 지적에 왕력이 이를 포기하고 문장의 잘못된 분석과정 및 판단 등을 시인하여 후학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됨.


고명개: 『한어어법론(漢語語法論)』에서는 중국어의 특징에 근거하여 품사를 합리적으로 분류함.

* 분류의 원칙 2가지.

1) -표지의 사: 실사와 허사로 나뉘는데 실사에는 명사 역할을 하는 것과 동사 및 형용사 역할을 하는 것이 속하며, 허사에는 대표허사, 범주허사, 결구허사가 속함.

   -표정의 사: 명사, 동사, 형용사 역할을 하는 실사와 구기허사로 나뉨.

2) 실사와 허사


조원임: 『A Grammar of Spoken Chinese』는 매우 독창적인 어법서로서 어법을 연구하는 주요 방법으로 직접성분분석법(直接成分分析法)을 사용함.

- 구조주의 언어학의 영향을 받음.

- 변환생성어법과 격(格)어법을 활용.

* 15개 품사로 분류.

- 조구법에 따라 품사를 나누고 모든 품사마다 엄격한 정의를 내림

- 실사: 명사, 전유명칭, 지방사, 시간사, 정-량식복합사, 정사, 양사, 방위사, 대명사 등

- 허사: 동사(형용사포함), 개사, 부사, 연접사, 어조사, 감탄사 등


여숙상주덕희: 『어법수사강화(語法修辭講話)』

* 11개 품사로 분류

- 실사: 명사, 동사, 형용사 등

- 허사: 부명사, 부동사, 수사, 대사, 부사, 연접사, 어기사, 상성사 등

* 실용적인 면에 치중하여 실제와 부합되는 언어 현상을 다룸.


언어현상: 일반적인 서적과 신문, 교과서, 공문서 등에서 언어 재료를 취하여 실제 용례를 분석함.


정성수: 『현대한어어법강화(現代漢語語法講話)』은 원래 당시 중국사회과학원 어언연구소 소속 어법 학자들이 공동 집필한 어법서로 모두 20장으로 되어있음.

* 10 품사로 구분

- ‘성질과 용법’이라는 표준 아래 명사, 대사, 수사, 양사, 동사, 형용사, 부사, 연사, 어조사, 상성사 등으로 나눔.

- 문장 분석에 있어서도 층차분석법(層次分析法)을 사용함.

- 전체적으로 구조주의 어법 이론의 영향을 받음.(조원임의 견해도 수용)

- 언어의 실제 활용에 중점을 두고 구어와 서면어를 모두 중시.


층차분석법(層次分析法): 이분법(二分法)이라고도 하며 직접성분분석법을 말한다.


허세영: 『중국문법강화(中國文法講話)』는 『중국문법요략(中國文法要略)』을 모방한 부분이 많음. → 한제사, 지칭사, 관계사 등을 설정한 것이 근거임.

* 7품사로 구분

- 실사: 명사, 형용사, 동사, 한제사, 지칭사

- 허사: 관계사, 어기사 등


주덕희: 『어법강의(語法講義)』

* 17품사로 구분

- 명사, 처소사, 방위사, 시간사, 구별사, 수사, 양사, 대사, 동사, 형용사, 부사, 개사, 연사,

       명사에 귀속시키지 않고 단독으로 하나의 품사를 이루게 한 것이 특징

조사, 어기사, 의성사, 감탄사


마진: 『간명실용한어어법(簡明實用漢語語法)』은 층차분석법을 사용하여 간단하고 명료하게 어법을 설명하고 있음. 언어의 활용면을 특히 중시하여 마지막 10강에서는 자주 보이는 어법상 오류를 들어 서술하고 있음.

* 13 품사로 구분.

- 명사, 동사, 형용사, 수사, 양사, 대사, 부사, 개사, 연사, 조사, 어기사, 탄사, 상성사 등

* 상용 허사의 쓰임과 특징을 간략하고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음


양백준: 제자 하락사(何樂士)가 공동 집필한 『고한어어법급기발전(古漢語語法及其發展)』은 고대 중국어에서 품사분류가 나누기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던어의 어법 기능과 단어와 단어의 결합 관계 그리고 단어의 뜻에 따라 품사를 14개로 나누고 있음.

* 특히 조동사와 호응사를 따로 분류해 하나의 품사로 설정한 것이 특이함.


 총정리


▶ 1950년 이전까지는 『마씨문통(馬氏文通)』의 품사분류를 단순히 계승만 했음.

▶ 여숙상은 허사 부분을 간단하게 관계사와 어기사로만 분류함. 나중에 나온 허세영도 이를 그대로 적용함. 그리고 부사라는 명칭 대신 한제사라는 명칭을 씀.

▶ 현대 중국어에서 모두 동사로 취급하는 ‘是’자에 대해서 왕력은 따로 계사(繫詞)라는 명칭을 쓰고 있는 것이 특징임.


▷ 여숙상주덕희는 개사를 부동사로 양사를 부명사로 처리한 것도 특이한 경우임. 부동사 이외에도 차동사, 준동사, 반동사 등이 잇는데 이는 현대 중국어 개사 대부분이 고대 중국어의 동사에서 발전되고 변화되었다고 봄.

▷ 주덕희와 마진은 어기사도 따로 독립시켜 놓았는데 이는 조사와 탄사의 성질과는 다르게 항상 후치되는 성분으로, 늘 경성으로 읽힌다고 주장함.

▷ 상성사 혹은 의성사라는 품사는 광의의 상성사로 해석하여 감탄이나 응답, 객관 사물의 소리를 모방한 것을 포함시켰지만, 1953년 장지공 이후부터는 단지 객관 사물이나 자연의 소리를 모방한 것만을 가리키는 협의의 상성사로 분류함.


※ 현대 중국에서 쓰이는 학교문법, 즉 중학교학어법에서는 1950년대의 잠의계통(暫擬系統)의 11품사에 의성사를 추가하여 명사, 동사, 형용사, 수사, 양사, 대사, 부사, 개사, 연사, 조사, 탄사, 의성사 등 12품사로 쓰고 있다.


2. 실사(實詞)와 허사(虛詞)


-실사 실자(實字)라고도 하며, 허사와 더불어 중국 전통 어법에서 단어를 구별할 때 썼던 용어로 실질적인 개념을 나타내는 단어를 말함. 즉 개념어(槪念語)라고도 함.

-허사 허자(虛字)라고도 하며 실재적인 의미도 없고 문장성분으로서의 역할도 못하지만 어법적인 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단어를 말함.


 실사와 허사의 경계선이 모호하여 실사와 허사의 두 가지 분류법을 에 속하는 각각의 품사에 대한 의견이 조금씩 다름.


3. 동사와 형용사의 비교


< 동사와 형용사의 공통점 >


① 모두 술어로 쓰인다.

② 부사어의 수식을 받을 수 있다.

③ 보어를 가질 수 있다.

④ 부정부사 “不”의 수식을 받을 수 있다.

⑤ 일반적으로 동태조사 “了”를 가질 수 있다.


< 동사와 형용사의 차이점 >


① 동사는 빈어를 갖는데, 형용사는 그렇지 못하다.

② 형용사는 정도사 “很”의 수식을 받을 수 있지만 동사는 그렇지 못하다.

③ 형용사는 직접 관형어로 쓰일 수 있지만 동사는 그렇지 못하다.


▶ “游行, 休息" 등의 동사는 뒤에 빈어를 가질 수 없다. 그러나 “很”의 수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자동사로 본다.


극소수의 심리활동을 표시하는 동사도 “很”의 수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빈어

   ex) “很想家,很喜欢孩子,很同意他的意见” 등과 같다.

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역시 동사로 본다.

▶ 동사와 형용사는 중첩방식이 다르다.

- 일음절일 경우: AA식 → ex) 走走,看看/慢慢儿,好好儿

- 이음절일 경우: ABAB → ex) 讨论讨论,商量商量

- 형용사일 경우: AABB 식으로 중첩된다. → ex) 干干净净,明明白白

- 그러나 동사는 중첩된 후도 동사지만 → ex) “为什么不讨论讨论”과 같이 부정부사 “不”의 수식을 받으며, 술어로 쓰인다.

- 형용사는 중첩된 후 더 이상 형용사의 성질을 갖지 않는다.→ ex) 不慢慢儿,很慢慢儿 와 같이 부정부사 “不”와 정도부사 “很”의 수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4. 동사와 개사(介詞)의 비교


◈ 현대중국어의 개사(介詞)는 대부분 동사가 변해서 된 것이다.

☞ 복잡한 상황들 때문에 동사와 개사의 경계를 구분 짓기가 쉽지 않다.


◈ 동사와 개사의 경계를 지으려면 우선 경계를 구분하는 표준부터 해결해야 한다.

☞ 동사는 서술어가 될 수 있고 부사와 결합할 수 있으며 “X不X”형식으로 의문문을 만들 수 있으나 개사는 이런 기능이 없다.

또한 개사의 어법특징은 주로 명사나 대사 앞에 오고 개사구(介詞句)를 이루어 부사어로 쓰인다. 개사는 단독으로 문장성분이 될 수 없는 허사라고 적고 있다.


개사구(介詞句): 일반적으로 단독으로 쓰이지 않는다. 그렇지 않을 경우 “您从哪儿来?-从北京。”과 같이 반드시 대화 중에 있어야 한다. 하지만 모든 개사구가 대화 중에 쓰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또한 개사구는 부사어로 쓰일 수도 있다. 한편 몇몇 개사구는 관형어와 보어로도 쓰인다.


< 동사와 개사의 어법상의 차이점 >


⑴ 개사는 동사와 달리 단독으로 쓰이지 않고, 반드시 뒤에 빈어를 수반한다.

⑵ 개사는 동사처럼 중첩할 수 없다.

⑶ 개사는 동사와 같이 동태조사 “了,着,过”를 가질 수 없다.


A

B

叫了一声

不在家

给我一本

跟着他

叫他打破了

在哪儿住

给他打电话

跟谁说话

 


❑ A의 경우 모두 동사에 귀납. B의 경우 개사로 귀속된다. 그 이유는?

① 의미가 다르다 →“叫”의 뜻이 A는 “”의 뜻이고, B는 “”의 뜻이다.

叫他打破了打破了는 없앨 수 없는 성분임. 없애면 叫他는 他의 의미로 바뀜.

叫了一声 → “叫”는 중첩하여 사용할 수 있고 “了,着,过”를 붙일 수도 있지만

   叫他打破了 “叫”는 중첩(✕), “了,着,过”(✕)


==========================================================================


- Chapter 10. 동사를 알면 중국어가 쉬어진다.


★ 왜 중국어에서 동사가 중요한가?


⑴ 통사구조에서 동사는 중심이 된다.

→ 동사는 문장의 핵심이며 다른 성분은 그와 연관된다.

   격 이론에서도 도사의 작용이 중요하다.

   ‘格’이란 문장 성분의 동사와 관련된 의미적 작용을 말하는 것. 행위자, 도구, 대상자 등의 격임.

⑵ 실제 언어소통에서 동사가 중심 역할을 한다.

→ 의사소통의 핵심은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에 대한 진술과 설명이다. 동사는 일반적으로 기술성(記述性)을 지니며, 문장의 통사 관계는 동사의 작용과 동사가 기타 성분을 지배하는 방식에 의해 결정된다. 동사는 문장의 중심 구성단위다.


1. 중국어 동사의 특징


☑ 동사의 어법특징


⑴ 부사와 결합할 수 있다.

⇒ 부정부사 ‘不’나 ‘没(没有)’와 결합가능. ‘不’나 ‘没’가 동사 앞에 놓여 부사어가 됨.

‘没’와 결합 ☓

是 像 应该

‘没’와 결합 ◯

没有 没听见

‘不’와 결합 ☓

有 余 听见

‘不’와 결합 ◯

不是 不应该

그러나 결합할 수 없는 경우도 있음.


⑵ 서술어나 서술어중심어가 될 수 있다.

ex) 小王笑 , 大家休息 , 他吃饭


⇒ 동사는 일반적으로 명사와 결합할 수 있고, 명사 뒤에 놓여서 서술어나 서술어중심어를 표시하는 주술구조를 구성함. ‘休息’처럼 일부는 단독으로 서술어가 되고, ‘吃'같은 동사는 서술어와 서술어중심어 둘 다 될 수 있음. 일부 동사는 보통 단독으로 사용은 안되나 서술

↳ ‘他吃’- 단독사용. ‘他吃饭’-서술어중심어로 사용

어중심어는 될 수 있음.

↳ ‘ 於’, ‘姓’ 등.


⑶ 대부분의 동사는 빈어를 수반할 수 있다.

ex) 写 → 写信        看 → 看电视


⇒ 동사가 수반한 빈어는 대부분이 명사성 빈어이지만, 비명사성 빈어를 수반하는 경우도 있음.

그러나 빈어를 수반하지 못하는 동사들도 있음.


⑷ 대다수 동사는 보어, 특히 동량보어(動量補語)를 수반할 수 있다.

ex) 看 → 看一次      跑 → 跑一趟


⇒ 동량보어 수반☓: 是 属于 像  希望  觉得 企图 등의 동사


⑸ 일반적으로 ‘X不X’와 같이 긍정과 부정의 형식으로 의문문을 만든다.

ex) 看 → 看不看


⇒ 어떤 동사는 ‘X没X’의 형식으로 의문문을 만든다. 또 어떤 동사들은 변화된 긍정부정형식인 ‘X了没有’로 의문문을 만든다.


⑹ 동사 뒤에는 종종 ‘了’,‘着’,‘过’,‘起来’,‘下去’등을 붙일 수 있으며, 중첩형식으로 어떤 ‘태(態)’, 즉 상(相)을 나타낼 수 있다.


⇒ ‘了’→완성태, ‘着’→진행태,‘过’→경험태,‘起来’→개시태,‘下去’→지속태, 중첩형식→

        ~했다         ~하고 있다    ~한 적이 있다    ~시작했다        ~계속하다   

험태를 나타낸다.

 ~좀 하다

 了 着 过  ☓

 是 在 像 類似 等於 希望

了 过  着☓

 参加 发现 成立 批准 看见 听见

了  过 着☓

 开幕 閉幕 开始

着  了 过☓

 盼望  奔驰  飞翔 

  중첩형식 ☓

 是 有 活 害怕 希望 开始 企图


◈ 결론

① 모든 동사는 부사와 결합 가능, 서술어 또는 서술어중심어가 될 수 있다.

② 빈어나 보어를 수반할 수 있거나 긍정과 부정을 병렬하는 형식으로 의문문을 만들 수 있거나 ‘了’,‘着’,‘过’,‘起来’,‘下去’를 붙여서 혹은 중첩형식으로 나타낼 수 있는 단어는 모두 동사로 볼 수 있다.

③ 이외는 동사로 간주할 수 없다.


2. 중국어 동사의 시제(時制)와 상(相)


 시제란?

→ 언어로 표현되는 상화의 시간과 발화시의 관계를 나타내는 동사의 형태를 말함.

현대중국어의 시간구조는 서양언어의 시제라는 말 대신 시상(時相), 상(相), 시태(時態)라는 말을 사용.


✡ 시상이란?

→ 시간영역 내의 동작 과정을 구분, 구분에 따른 동작의 양태, 성질 등의 차이를 파악해 나타내는 형식.

✡ 상(相)이란?

→ 시제와 달리 발화시점을 기준으로 어떤 사건발생시의 위치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사건을 바라보는 방법, 즉 상황을 파악하는 방법과 관계가 있음.

현대중국어에서는 시제는 없고, 시상이나 상으로 동작발생 시간의 전후를 표시한다고 할 수 있음.

 상(相)종류: 완성상, 지속상, 경험상 등.

 상(相)표지: 了   着   过

ex) ①他睡两个钟头。

→ 동작의 완성을 표시. 그러나 ‘了’는 어떤 일정한 사건임을 나타내지 못하는 동사와는 같이 쓰일 수 없다. 또한 ‘了’의 쓰임으로 과거시제를 표시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과거가 아닌 완료를 나타내는 명령문에 쓰이는데 예를들면 ‘喝了它!’와 같다. 뿐만 아니라 ‘了’가 미래 혹은 조건을 표시하는 문장에서도 쓰일 수 있는데, ‘我看了电视再吃.’와 같다.


② 我正写信呢,等一会儿再玩儿。

→ 동작의 진행을 표시. 이밖에도 지속상으 표지로 ‘在’가 있는데 ‘在’는 동작성 동사가 지속상을 표시할 경우에만 쓰인다. 예를 들면 ‘我们在打足球。’와 같다. 그러므로 ‘我在知道那件事。’와 같이 동작성 동사가 아닌 경우에는 쓸 수 없다.


③ 我吃上海菜。

→ 동작의 경험을 표시. 경험이라는 것은 어떤 동작이 완료되었다는 것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他死过’와 같이 동작행위를 반복할 수 없는 동사와는 쓰이지 않는다. 또한 ‘喝过茶!’와 같이 명령문에서도 쓸 수 없다.


3. 의미자질에 따른 동사 분류


☆ 통사론적으로 빈어를 수반할 수 있는가에 따라 동사를 유빈어동사, 즉 빈어수반동사와 무빈어동사 즉 빈어를 수반할 수 없는 동사로 나눔.


1)지속동사 (持續動詞)와 비지속동사 (非持續動詞)

→ 상(相)에 따라 나눔, 중국어는 동사의 시간성을 따지기 힘들다. 그러나 동사의 중첩형식과 시태(時態)에 관한 논문이 나오면서 용어가 사용됨.

→ 着가 올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지속성 동사를 분류함.


⑴지속동사 (持續動詞)

→ 看  买  说  问  洗  挂  写

✰ 이런 동사는 단독 사용. 뒤에 시량빈어 왔을 경우 동사의 동작행위가 지속되는 시간을 표시.

ex)  看。 看了两天。


⑵ 비지속동사 (非持續動詞)

→ 死 完 来 去 到 懂 没 明白 出现

看见 听见 离开 分开 提出 上来 进去

✰ 이런 비지속동사는 단독사용 불가. 뒤에 시량빈어가 오면 동사의 동작이 완성된 후 경과된 시간을 나타냄.


ex) * 死 / 死了

    * 看见 / 看见了

    死了两天了。


2) 자주동사(自主動詞)와 비자주동사(非自主動詞)

☆ 현대중국어 동사를 동작동사ㆍ상태동사ㆍ과정동사 등으로 나눔. 동작동사는 행위자가 동작을 제어할 수 있느냐의 여부에 따라 자주동사와 비자주동사로 나눔.


⑴자주동사(自主動詞)

→ 동작을 행하는 주체가 의식적으로 동작행위를 하는 것을 나타냄.

ⅰ) 동작행위의 행위자가 주관적으로 결정하고 스스로 지배가 가능한 것.

ⅱ) 단독으로 명령문을 만들 수 있음

ⅲ) 동사 앞뒤에 ‘來/去’를 수반하여 명령문을 만들 수 있음

ⅳ) [+자주],[+동작]의 의미특징을 지님.


⑵비자주동사(非自主動詞) 

→ 무의식적인 변화나 속성을 표시하는 동사를 말함.

ⅰ) 동작행위를 하는 행위자가 스스로 동작행위를 지배할 수 없는 것.

ⅱ) 단독으로 명령문을 만들 수 없음

ⅲ) 앞뒤에 ‘來/去’를 수반하여 명령문을 만들 수 없음.

ⅳ) [-자주],[+변화],[+속성]의 의미특징을 지님.


4. 이합동사(離合動詞)와 형식동사 (形式動詞)


중국어 동사 중에 이합동사와 형식동사라는 특수한 동사가 있다.


⑴이합동사(離合動詞)

→ 중국어 동사 중에는 ‘분리가 가능한 것’들이 일부분 있다. ex)洗澡 → 洗了一个澡

조합은 주로 동빈식(동사+빈어)과 동보식(동사+보어)구성의 합성어를 말함.


어법특징 ☞ ① 다른 성분이 첨가되지 않았을 경우, 한 단어처럼 쓰여 일반 동사의 역할을 수행하지만 그 뒤에 빈어를 수반할 수 없다.

② 이합동사 사이에 ‘得’나‘不’를 넣을 수 있다. '看见' , '听见'과 같은 이합동사는 일반동사 '看' 이나 '听'보다 동작의 결과를 중시하기 때문에 중간에 ‘得’나‘不’를 삽입하여 ‘가능’,‘불가능’을 표시할 수 있다.


⑵형식동사 (形式動詞)


형식만 동사라는 의미의 형식동사라는 것이 있는데 현대중국어 동사 중 비교적 특수한 부류이며 일반적으로 동빈구조를 구성한다. 또한 그 자체는 구체적인 동작행위의 의미를 나타내지 않으며, 주요한 의미는 뒤쪽 동사 빈어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특징이다.


어법특징 ☞ ① 동태조사 ‘了’,‘着’,‘过’와 제한적으로 결합.

② ‘시험삼아 해보다’를 표시하는 중첩형식을 가지지 못함

③ 단독으로 사용할 수 없음

④ 공문서, 정치논평, 신문용어 등에서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실용문의 사용에 있어 형식동사의 활용은 더욱 중요함.


형식동사는 그 자체가 실재의 의미를 갖지 못하고 동사가 명사화되는 형식으로 빈어를 가지는 동사를 말한다.

'进行' '加以' '作' 등이 여기에 속하는데, 이러한 동사는 원래의 어휘의미가 이미 많이 약화되었으며 어법기능도 명사성 성분을 술어성 성분(~하다)으로 전환하는데 쓰인다.


형식동사의 작용은 어떤 단어의 앞에 부가되어 형식상 동빈구조를 구성할 뿐 아니라, 원래단어의 의미를 변화시키기도 한다.

이는 문장구조에서 술어의 진술기능을 독립적으로 완성할 수 없으며, 실제동작의미의 동사를 이끌어내어 술어의 진술기능을 완성한다는 의미에서 선도동사(先導動詞)라고도 부른다.



==========================================================================






외래어Ⅰ <音을 이용>


      ▶  우리처럼 외래어를 외국음 그대로 假借해서 쓰는 중국어  

 치즈(cheese): 计司

햄버그(hamburger): 汉堡

초콜릿(chocolate): 巧克力

기타(guitar): 吉他

지루박(jitterbug): 吉特巴

레이다(radar): 雷达

레이저(laser): 雷射

모터(motor): 马达

엔진(engine): 引擎

마라톤(marathon): 马拉松

마이크(mike): 麦克风

몽타주(montage;프): 蒙太奇

미니(mini): 迷你

소파(sofa): 沙发

쇼크(shock): 休克

아편(opium): 阿片

카피(copy): 拷贝

가스(gas): 瓦斯

유머(homour): 幽默

재즈(jazz): 爵士

택시(taxi): 的士

디스코(disko): 迪斯科

덴뿌라(tempero;포): 甜不辣

비타민(vitamin): 维他命

포커(poker): 扑克

카툰(cartoon),만화: 卡通,漫画


                       외래어Ⅱ <뜻을 이용한 것>


  ▶ 우리가 외래어를 그대로 쓰고 있는 것을 중국에서 뜻을 이용해서 만든 중국어

  

워키토키(walkie talkie): 步谈机

네온사인(neon sign): 广告照明

클럽(club): 俱乐部

케이크(cake): 蛋糕

립스틱(lipstick): 口红


보이스카우트(Boy Scout): 童子军

타이어(tire): 轮胎

(타이어의)튜브(tube): 里胎

스튜어디스(stewardess): 空中小姐

테니스(tennis): 网球

레크리에이션(recreation): 文娱

다이제스트(digest): 文摘

플래시(flash): 闪光灯

라디오(radio): 收音机

시멘트(cement): 水泥

팬터마임(pantomime): 哑剧

콘택트랜즈(contact lens): 隐形眼镜

나이트클럽(night club): 夜总会

핫도그(hot dog): 热狗

샤프펜슬(sharp pencil): 活动铅笔

진즈(jeans),청바지: 牛仔库

콤파스(compass): 圆规

셀프서비스(self-service): 自我服务

팩시밀리(facsimile): 传真

컴퓨터(compputer): 电脑

엘리베이터(elevator): 电梯

무스(mousse): 整发液

팜플렛(pamphlet): 小册子

콘센트(consent): 插座

소프트웨어(software): 软件






출처 : 대한불교조계종 지장기도도량 오봉산 영선사
글쓴이 : 월공스님(天人)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