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장진주(將進酒)- 이백(李白)

2012. 3. 16. 11:35한시


장진주(將進酒)-이백 

술을 올리려네-이백 

君不見,(군불견) :  그대는 보지 못했는가 
黃河之水天上來(황하지수천상내) : 황하의 물이 하늘에서 내려 
奔流到海不復回(분류도해부복회) : 힘차게 흘러 바다에 이르러 다시 오지 못 하는 것을 
君不見,(군불견) : 그대는 보지 못했는가 
高堂明鏡悲白髮(고당명경비백발) : 높은 집 거울 앞에 흰 머리 슬퍼하느니 
朝如靑絲暮成雪(조여청사모성설) : 아침에 검푸른 머리 저녁에 눈같이 희어진 것을 
人生得意須盡歡(인생득의수진환) : 인생이 잘 풀릴 때 즐거움 다 누리고 
莫使金樽空對月(막사금준공대월) : 금 술잔 헛되이 달과 마주보게 하지 말라 
天生我材必有用(천생아재필유용) : 하늘이 내게 주신 재주 반드시 쓰일 것이며 
千金散盡還復來(천금산진환복내) : 많은 돈을 다 쓰버리더라도 다시 생겨나리라 
烹羊宰牛且爲樂(팽양재우차위낙) : 양고기 삶고 소 잡아 또 즐기리니 
會須一飮三百杯(회수일음삼백배) : 모름지기 한 번 마시면 삼백 잔은 마셔야하리라 
岑夫子,丹丘生(잠부자,단구생) : 잠부자, 단구생이여 
將進酒,君莫停(장진주,군막정) : 술을 올리려하니, 그대들은 거절하지 말게나 
與君歌一曲(여군가일곡) : 내 그대들에게 노래 한 곡 불러주려하거니 
請君爲我側耳聽(청군위아측이청) : 그대들 나 위해 귀 좀 기울여 주게나 
鐘鼓饌玉不足貴(종고찬옥부족귀) : 음악과 귀한 안주 아끼지 말고 
但愿長醉不愿醒(단원장취부원성) : 부디 오래 취하여, 제발 깨지 말았으면 좋겠네 
古來聖賢皆寂寞(고내성현개적막) : 옛날의 성현군자들은 다 잊혀지고 
惟有飮者留其名(유유음자류기명) : 술꾼만 이름을 남겼다네 
陳王昔時宴平樂(진왕석시연평낙) : 진왕은 그 옛날 평락궁 잔치 열고서 
斗酒十千恣歡謔(두주십천자환학) : 한 말에 만량이나 하는 술 마음대로 즐겼다네 
主人何爲言少錢(주인하위언소전) : 주인은 어찌하여 돈이 적다 말하리오 
徑須沽取對君酌(경수고취대군작) : 모름지기 빨리 사 와서 그대와 대작하리라 
五花馬,(오화마) : 오화마 
千金裘,(천금구) : 천금구를 
呼兒將出換美酒(호아장출환미주) : 아이 불러 맛있는 술로 바꿔오리니 
與爾同消萬古愁(여이동소만고수) : 자네들과 함께 하며 만고의 시름을 삭여보자꾸나 


 

   


<감상1>-오세주 

장진주(將進酒)는 원래 전한시대에 군악으로 사용되었던 고취곡(鼓吹曲)이라고 부르는

단소요가(短簫鐃歌)로 징과 단소로 구성된 합주곡의 하나였다. 
이러한 곡조가 연회에 사용되었고 곁들여 지는 노래 가사로 많은 시가 지어졌다.

이백도 이러한 곡에 시를 지었다. 
이백의 이 시는 이러한 <연회에 사용된 권주가로 알려진 대표적인 작품>이 되었다 

먼저 첫 단락을 보자 
君不見,(군불견)그대는 보지 못했는가 
黃河之水天上來(황하지수천상내) : 황하의 물이 하늘에서 내려 
奔流到海不復回(분류도해부복회) : 힘차게 흘러 바다에 이르러 다시 오지 못 하는 것을 
君不見,(군부견) : 그대는 보지 못 했는가 
高堂明鏡悲白髮(고당명경비백발) : 높은 집 거울 앞에 흰 머리 슬퍼하느니 
朝如靑絲暮成雪(조여청사모성설) : 아침에 검푸른 머리 저녁에 눈같이 희어진 것을 
人生得意須盡歡(인생득의수진환) : 인생이 잘 풀릴 때 즐거움 다 누리고 
莫使金樽空對月(막사금준공대월) : 금 술잔 헛되이 달과 마주보게 하지 말라 

여기서, “君不見”은 전통적으로 악부시에 쓰이는 관용어구이다 
그러나 이 시에서는 수사적 효과를 위해 특별하게 쓰이고 있다 
“君不見,(그대는 보지 못했는가)”는 하나의 설의법이다. 
설의법은 당연한 사실을 상대방이 다시 생각하게 하기 위해 묻는 강조형식이다. 
그러면 어떠한 당연한 사실의 내용을 묻는가 

그것은 두 가지다 
하나는 “黃河之水天上來/황하의 물이 하늘에서 내려 
奔流到海不復回/힘차게 흘러 바다에 이르러 다시 오지 못 한다“는 사실이다 

다음은 “高堂明鏡悲白髮(고당명경비백발) : 높은 집 거울 앞에 흰 머리 슬퍼하느니 
朝如靑絲暮成雪(조여청사모성설) : 아침에 검푸른 머리 저녁에 눈같이 희어진 것을 
”이다 

하늘에서 떨어진 빗물이 모여 이루어진 그 도도한 황하의 물결도 광대한 영역을 적시면서

온갖 역정을 겪지만, 결국은 바다로 흘러가 돌아오지 못한다는 것이다. 

물론 여기서 <황하>는 “현상계”, 또는 “인간세계”이라고 비유할 수도 있다.

<빗물>은 각 “개인의 생명이나 생애”, <바다>는 “본질세계”로 생각해 볼 수도 있다. 

즉 현상계의 나타난 어떤 자연현상도 정해진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시 본원세계로 돌아간다는

우주의 섭리를 느끼는 것이다. 

황하와 같은 큰 자연도 이러할진대, 한 인간이 그가 누리는 부귀가 어떠하다고 해도 결국은

늙고 병들어 죽어버리고 마는 것이다. 

그러한 변화의 대표적이고 상징적인 모습이 인간의 피부와 두발의 변화이다.

사람은 누구나 젊었을 때, 윤기나고 검은 머리털이 거칠어지고 백발이 되어가면서

죽음에 가까워 지는 것이다. 

물론 우주의 섭리를 깨닭은 사람은 죽음을 그 본원에 돌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죽음을 초월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죽음의 공포에 약해지고 마는 것이다. 

평소에는 눈 앞의 이해 관계로 속을 태우고 아귀다틈을 벌이고 있어 잊어버리고 살고 있지만,

사람들은 왕을 비롯한 그 어떠한 인간들도 예외없이 늙어 병들어 죽어간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 그냥 망각한 채로 살고 있을 따름이다. 

설사 인간의 이러한 숙명을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를 짓누르는 현실의 무게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살기 위해 몸부림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보통 인간의 한계이다 

그러나 이백은 이러한 평범한 사실에 도전하고 나선 것이다. 그는 주장한다 
“人生得意須盡歡/인생이 잘 풀릴 때, 즐거움 다 누려야 하나니 
莫使金樽空對月/금 술잔 헛되이 달과 마주보게 하지 말라”고 말이다 

인생의 허무의식에 맞서자는 것이다. 그는 생각했을 것이다.

현상계의 인간의 생활이란 변화의 연속이다. 잘 풀릴 때도 있고 어려울 때도 있고

비참할 때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깨닭음은 사실 이백 자신의 생애에서 뼈저리게 체험한 사실일지도 모른다.

이백은 출생과 성장이 다소 불확실하다. 그는 어려운 환경에서 많은 변화를 겪었다. 

그의 뛰어난 글재주에 감탄한 오균(吳均)의 추천으로 나이 42세가 되어서야

한림학사라는 자리를 얻어 현종의 주변에서 겨우 3년의 화려한 생활을 했을 뿐이었다. 

그후 호방한 그의 오기 때문에 자리를 물러난 뒤로는 유랑생활을 하며 일생을 마친 것이다.

이러한 그였기에 그는 이러한 진리를 뼈저리게 느꼈는지도 모른다. 

한마디로, 즐거운 때를 맞으면 놓치지 말고 즐기라는 것이다.

어쩌면 어려움이나 고통을 만나면 그것들 마저도 즐기라는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여기서는, 당당한 이백의 하나의 인생관이 제시 되었다. “하늘에서 떨어진 황하물이 바다로 
흘러들면 다시 돌아가지 못한다”는 웅장한 자연 변화와 “부귀한 사람도 늙어질 뿐이라는

일반적 사실”을 들어 “사람은 반드시 즐거울 때를 놓치지 않고 즐겨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시상을 펼치는 상황을 하나의 배경으로 제시했다 

다음을 보자 
天生我材必有用(천생아재필유용) : 하늘이 내게 주신 재주 반드시 쓰일 것이며 
千金散盡還復來(천금산진환복내) : 많은 돈을 다 쓰버리더라도 다시 생겨나리라 
烹羊宰牛且爲樂(팽양재우차위낙) : 양고기 삶고 소 잡아 또 즐기리니 
會須一飮三百杯(회수일음삼백배) : 모름지기 한 번 마시면 삼백 잔은 마셔야하리라 
岑夫子,丹丘生(잠부자,단구생) : 잠부자, 단구생이여 
將進酒,君莫停(장진주,군막정) : 술을 올리려하니, 그대들은 거절하지 말게나 
與君歌一曲(여군가일곡) : 내 그대들에게 노래 한 곡 불러주려하거니 
請君爲我側耳聽(청군위아측이청) : 그대들 나 위해 귀 좀 기울여 주게나 
鐘鼓饌玉不足貴(종고찬옥부족귀) : 음악과 귀한 안주 아끼지 말고 
但愿長醉不愿醒(단원장취부원성) : 부디 오래 취하여, 제발 깨지 말았으면 좋겠네 
古來聖賢皆寂寞(고내성현개적막) : 옛날의 성현군자들은 다 잊혀지고 
惟有飮者留其名(유유음자류기명) : 술꾼만 이름을 남겼다네 
陳王昔時宴平樂(진왕석시연평낙) : 진왕은 그 옛날 평락궁 잔치 열고서 
斗酒十千恣歡謔(두주십천자환학) : 한 말에 만량이나 하는 술 마음대로 즐겼다네 

현상계에 살아있는 우리는 당연히 내일을 걱정한다. 물론 필요한 일이고 좋은 일이다.

만사 대비하고 준비하는 삶이 안전하고 좋은 것이리라. 

그러나 어디 일이란게 사람 마음대로 계획대로 되는 것은 아니었다.

남이 가지지 못한 재주와 능력으로 그렇게 전도양양(前途洋洋)하고 탄탄대로로 여겨졌던 사람이

하루 아침에 몰락하는 사례를 우리는 흔히 보아왔다. 

그래서 사람의 일은 알 수 없다고 했다. 양지 음지 되고 음지 양지 된다고도 한다.

그래서 오늘 불우하다고, 또는 불우한 일을 당했다고 내일도 불우하다고 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조물주는 우리에게 살아갈 재주와 능력을 주었고, 또 그것이 발휘될 날이 올 것이라고 주장한다. 

마찬가지 많은 돈을 다 쓰버리더라도 조물주는 또 언제 우리에게 필요한 재물을 다시 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진정 인생사 알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사실을 다음 시구에서 확인한다 
“天生我材必有用/하늘이 내게 주신 재주 반드시 쓰일 것이며 
千金散盡還復來/많은 돈을 다 쓰버리더라도 다시 생겨나리라” 

이는 결국 작가가 앞에서 주장한 “즐거울 때 즐겨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이론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 이론을 뒷받침하는 사례를 들고 있다. 
먼저 많은 고기를 준비하라고 주문한다 
“烹羊宰牛且爲樂/양고기 삶고 소 잡아 또 즐기리니” 

또 많은 술을 준비하라고 주문한다 
“會須一飮三百杯/모름지기 한 번 마시면 삼백 잔은 마셔야하리라” 

그리고 친구에게 술을 권하고 거절하지 말라고 주문한다 
“岑夫子,丹丘生/잠부자, 단구생이여 
將進酒,君莫停/술을 올리려하니, 그대들은 거절하지 말게나” 

또 노래도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또 노래를 들어달라고 부탁한다 
“與君歌一曲/내 그대들에게 노래 한 곡 불러주려하거니 
請君爲我側耳聽/그대들 나 위해 귀 좀 기울여 주게나“ 

그리고는 안주 맛과 술의 효과에 취하여 잠시나마 즐거움을 누리라고 부탁한다 
“鐘鼓饌玉不足貴/음악과 귀한 안주 아끼지 말고 
但愿長醉不愿醒/부디 오래 취하여, 제발 깨지 말았으면 좋겠네“ 

그리고 그러한 즐거움은 허망하지 않고 보람있는 삶이었다고 역사적 사실을 들어 뒷받침한다 
“古來聖賢皆寂寞/옛날의 성현군자들은 다 잊혀지고 
惟有飮者留其名/술꾼만 이름을 남겼다네 
陳王昔時宴平樂/진왕은 그 옛날 평락궁 잔치 열고서 
斗酒十千恣歡謔/한 말에 만량이나 하는 술 마음대로 즐겼다네“ 

여기서는, 첫 단락에서 “즐거울 때 즐기라는 주장”을 “조줄주는 재주와 재물을 필요하면 다시 준다”는

 사실로 이론적으로 뒷받침하고, 많은 실례를 들어 연락을 마음껏 즐기라고 부추기고 있다.

즉 첫 단락을 이어서 확대 뒷받침하고 있다 

다음을 보자 
主人何爲言少錢(주인하위언소전) : 주인은 어찌하여 돈이 적다 말하리오 
徑須沽取對君酌(경수고취대군작) : 모름지기 빨리 사 와서 그대와 대작하리라 
五花馬,(오화마) : 오화마 
千金裘,(천금구) : 천금구를 
呼兒將出換美酒(호아장출환미주) : 아이 불러 맛있는 술로 바꿔오리니 
與爾同消萬古愁(여이동소만고수) : 자네들과 함께 하며 만고의 시름을 삭여보자꾸나 

연회는 무르익었다. 술과 노래, 그리고 정담은 계속된다. 이러한 분위기를 작자는 만끽하고 있다.

마음 맞는 친구가 모여있고, 날씨도 좋다. 흥겹다, 즐겁다, 최고의 기분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잔치 분위기는 오래도록 지속되어야 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니 잔치에 고기가 떨어지고 술도 바닥났다. 그래서 또 작가는 말한다 
"千金散盡還復來/많은 돈을 다 쓰버리더라도 다시 생겨나리라”라는 말을 말이다 

그래서 그는 호기를 부린다 
“主人何爲言少錢/주인이 어찌하여 돈이 적다 말하리오 
徑須沽取對君酌/나는 모름지기 빨리 사 와서 그대와 대작하리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은 어마어마한 제안을 한다 
“五花馬,(오화마) : 오화마 
千金裘,(천금구) : 천금구를 
呼兒將出換美酒(호아장출환미주) : 아이 불러 맛있는 술로 바꿔오리라“ 
고 말이다 

그리고는 이 연회를 여기서 그치지 말고 이 밤이 다하도록 마음껏 즐기자고 재촉하고 있는 것이다 
“與爾同消萬古愁(여이동소만고수) : 자네들과 함께 하며 만고의 시름을 삭여보자꾸나” 

여기서는, 자신의 재물까지도 즐거울 때 즐기기 위한 비용으로 기꺼이 제공하여 친구와의

즐거운 시간을 소중히 간직하려는 작가의 진솔한 마음을 보여준다. 

아울러 “현실의 제약에 얽매여 즐거움을 즐기지 못하는, 많은 소시민적인 다른 여러 사람들에게

진정한 즐거움을 즐기라”고 외치고 있다. 

물론 여기서는 현실의 제약을 넘어서는 하나의 도구로서 술과 안주를 사용한다.

이백이 주장하는 술은 하나의 도구로서의 술이지 술에 지배당하는 술 주정꾼의 술은 아니다. 

실제에 있어서 사람은 이해된 것이 다 행동으로 옮겨지는 것은 아니다.

이 점에 있어서는 이백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현실 생활에 대한 정신적인 집착과 염려를 떨쳐버리기에는 ,

인간의 의지 만으로서는 충분하지 않다. 그래서 술과 고기가 필요한 것이다.

음악과 시도 필요하고 친구들과의 모임도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옛 사람들은 술을 해우물(解憂物)이라고도 했다.

근심을 잊게 해주는 물질이라는 것이다. 술과 고기와 음악과 친구들이 조성하는 특별한 분위기

 또 그 분위기가 일으키느 상승 효과가 아니면, 사람은 어느 순간 만이라도 근심과 염려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이를 촉진하는 권주가가 필요한 것이다. 

이 시를 지음으로서, 이백은 술주정뱅이가 아니라 애주가로서 
참된 의미에서의 술의 장점을 이해하고 인생의 즐거움을 즐기는

매개체로소의 술의 의미를 보여주었다. 권주가로 창작된 <장진주>는 영원 불멸의 가치를

지니며 위대한 시인의 위치를 다시 확인해 주고 있다. 

참고로 이 단락에서, 이백이 친구와 잔치가 벌어진 장소나 잔치를 베푸는 주인이 누군가에 따라

해석은 달라질 수 있다. 

즉, 주인을 친구로 보고 이백이 초대되었다고 보면 이 단락은 다음과 같은 해석이 가능하다 

主人何爲言少錢(주인하위언소전) : 주인장이여, 어찌하여 돈이 적다 말하는가 
徑須沽取對君酌(경수고취대군작) : 모름지기 빨리 술을 사오시게나, 그대와 대작하리라 
五花馬,(오화마) : 오화마 
千金裘,(천금구) : 천금구를 
呼兒將出換美酒(호아장출환미주) : 아이 불러 맛있는 술로 바꿔오시게나 
與爾同消萬古愁(여이동소만고수) : 그대들과 함께 하며 만고의 시름을 삭여버련다 

 

출처 : 삼덕동집
글쓴이 : 이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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