期頤

2022. 10. 11. 00:28간찰용어

나이 백살을 가리키는 말. ≪예기(禮記)≫ 곡례(曲禮) 상(上)에, “백세가 되면 기라고 하고 이때가 되면 부양된다.[百年曰期頤]” 하였는데, 이는 백세가 된 노인은 음식•거처•생활 등 모든 면에 있어 부양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이(頤)라고 한 것임.

謂將享期頤 俄然禍所嫁(위장향기이 아연화소가 ; 백 살을 누리시리라 했더니, 갑자기 화가 미치었구나.)<신숙주申叔舟 곡구능성哭具綾城>

기이지수(期頤之壽)라고도 한다.

≪예기(禮記)≫ <곡례상(曲禮上)>에 아래와 같은 설명이 나온다.

10세를 유(幼)라 하며 학업을 익힌다.
20세를 약(弱)이라 하며 관례(冠禮)를 치른다.
30세를 장(壯)이라 하며 처를 둔다.
40세를 강(强)이라 하며 벼슬을 한다.
50세를 애(艾)라 하며 관정(官政)을 맡는다.
60세를 기(耆)라 하며 사람을 지시하여 부린다.
70세를 노(老)라 하며 집안일을 자식에게 전한다.
80세와 90세를 모(耄)라 하고, 7세를 도(悼)라 하니 悼와 耄는 비록 죄가 있더라도 형벌을 가하지 않는다.
100세를 기(期)라 하며 봉양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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