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북두칠성(北斗七星)

2016. 9. 5. 16:15나의 이야기

북두칠성(北斗七星)

 

고대 중국에서는 북두칠성(北斗七星)이라는 명칭으로 전설이 전해져 오고 고대 그리이스에서는 큰곰자리(Ursa Major)라는 별자리로 잘알려져 있습니다. 영어(英語)권 사람들은 이것을 빅 디퍼(Big Dipper), 큰 물주걱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우리들은 흔히 북두칠성을 국자모양이라고 하는데 별 하나 하나의 명칭은 자루 부분이 아니라 반대쪽에서부터 차례로 붙여나간다.
탐랑(貪狼), 거문(巨門), 녹존(祿存), 문곡(文曲), 염정(廉貞), 무곡(武曲), 파군(破軍)의 순서가 그것이다. 사람들은 북두칠성이 태양계의 다섯행성(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의 궤도를 바로잡는다고 생각하여 제1 탐랑부터 제4 문곡까지를 괴(魁) 즉 선기(璇璣)라 하고, 제5 염정부터 제7 파군까지를 표(杓) 즉 옥형(玉衡)이라고 했다. 천문유초』에서는 북두칠성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동양에서 부르는 이름

 

또한, 옛날 사람들은 이 별들 각각에 다음과 같은 독특한 의미와 기능을 부여하여 신성시 하였다.

칠성신(七星神).북두칠성의 일곱 성을 인격화한 신.
1) 탐랑성 : 괴(魁)의 첫 번째 별로 정성(正星)이라고 하니, 하늘이 된다. 주로 양의 덕을 맡으며 천자의 상이다. 이 별은 하늘의 으뜸이 되는 법도를 정한다. 생명의 근원인 물이 생하므로 생기성(生氣星)이라고 한다. 하늘의 축이라 하여 천추성이라고도 한다.

2) 거문성 : 법성(法星)이라고 하니, 땅이 된다. 주로 음적인 일과 형벌을 주관하고 황후의 상이다. 설날에 복주머니를 차고 다니고 복조리를 돌리는 풍습은 이 별과 연관이 있다. 천선성이라고도 한다.

3) 녹존성 :
영성(令星)이라고 하니, 재난과 해침을 맡는다. 사람이 되고 오행으로는 화(火)를 맡는다. 이 별은 인간이 성취하는 만큼 상대적으로 화(禍)와 해(害)도 함께 받게 하는 별이다. 천기성이라고 하며 천선성과 함께 천체의 위치를 재는 천체의를 이룬다.

4) 문곡성 : 벌성(伐星)이라고 하니, 하늘의 이법으로 무도한 것을 치는 일은 한다. 때(時)가 되고 수(水)를 맡는다. 하늘의 모든 권리를 한 손에 거머쥔 별이다. 하늘의 저울추인 천권성이라고도 한다.

5) 염정성 : 살성(殺星)이라고 하니, 중앙을 맡아서 사방을 도우며 죄 있는 자를 죽이는 일을 한다. 음(陰)이 되고 토(土)를 주관한다. 북두칠성의 중심을 잡아 주는 별이다. 옥형성이라고도 한다.

6) 무곡성 : 위성(危星)이라고 하니, 하늘의 오곡을 저장하는 창고이다. 율(律)이 되고 목(木)을 주관한다. 무곡성은 일곱별 중에서 가장 위력적인 별이다. 인간의 수명을 연장하는 길성이다. 「옥추경」에서는 이 별을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이라고 한다. 양기를 열어준다는 뜻의 개양성이라고도 한다.

7) 파군성 : 응성(應星)이라고 하니, 병사에 관한 일을 맡는다. 성(星)이 되고 금(金)을 주관한다. 천기의 출입을 관장하는 별이다. 빛을 반짝인다는 뜻의 요광성이라고도 한다.


우리가 알고있는 북두칠성은 위에 열거한 일곱별을 말한다. 그런데 증산도의 주문(呪文) 중 하나인 <칠성경七星經>을 보면 ‘북두구진(北斗九辰)’이라는 용어가 등장한다. 구진(九辰)이라면 아홉 개의 별이라는 말이다. 칠성보다 두 개의 별이 많다. 그 까닭은 이렇다.

북두칠성의 제6 무곡성 주변에 별 두 개가 더 있다. 『천문유초』에서는 무곡성 바로 옆에 있는 별은 내필성(內弼星)이라 하고 그 보다 좀 떨어져 있는 별은 외보성(外輔星)이라 명명하고 있다. 아랍에서는 병사의 시력을 검사할 때 보성을 사용했다고 한다. 보성은 동서양에 널리 알려진 별이다. 내필성은 서양에서도 망원경이 발달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고 하는데 동양의 도교와 기문학에서는 일찍부터 알려졌던 별이다. 그러면 이 두 별의 기능과 의미는 어떻게 생각되었을까? 외보성과 내필성은 그 명칭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칠성의 일이 성공하도록 보필하는 대신(大臣) 즉 승상(丞相)을 상징하는 것으로 여겼다.

북두칠성과 더불어 관심을 끄는 별이 남두육성이다. 남두육성은 28수 가운데 북방7수의 하나인 두수(斗宿)를 말한다. 도교에서는 북두칠성이 죽음을 주관하고 남두육성이 생명의 태어남과 건강을 맡는다고 한다. 이런 연유에서 북두칠성과 남두육성에 얽힌 이야기가 오늘날에도 많이 전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서양에서 부르는 이름

 

알파 : 국자 오른쪽 위부분, 큰곰자리 등부분, 별 이름 도우베 밝기 1.8등급
베타 : 국자 오른쪽 아랫부분, 큰곰자리 허리부분, 이름 메라크, 밝기 2.4등급
감마 : 국자 왼쪽 아랫부분, 큰곰자리 엉덩이부분, 이름 페크다, 밝기 2.4등급
델타 : 국자손잡이 시작부분, 큰곰자리 꼬리시작부분, 이름 메그레스, 밝기 3.3등급
엡실론 : 국자 손잡이 중간, 큰곰자리 꼬리중간, 이름 아리오또, 1.8등급
제타 : 국자 손잡이 중간, 큰곰자리 꼬리중간, 이름 미자르, 2.0등급
에타 : 국자 손잡이 끝, 큰곰자리 꼬리끝, 이름 베나도냐슈 밝기 1.9등급

 

사전에서

    [속담] 북두칠성이 앵돌아졌다
  • 북두칠성이 제자리를 떠나서 획 돌아갔다는 뜻으로, 일이 그릇되거나 틀어지어 낭패가 되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출처 : ◐ 도가 양생수련 동호회 ◑
글쓴이 : 大道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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