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망

2013. 11. 14. 08:59한문기초書

춘망(春望)-두보(杜甫)

 

國破山河在(국파산하재), 城春草木深(성춘초목심).

感時花濺淚(감시화천루), 恨別鳥驚心(한별조경심).

조정은 망했어도 신하는 그대로요 성안은 봄이 되어 초목이 무성하네

시대를 슬퍼하여 꽃도 눈물 흘리고 한 맺힌 이별에 나는 새도 놀라는구나

烽火連三月(봉화연삼월), 家書抵萬金(가서저만금).

白頭搔更短(백두소갱단), 渾欲不勝簪(혼욕불승잠).

봉화불은 석 달이나 계속 오르고 집에서 온 편지 너무나 소중하여라

흰 머리를 긁으니 자꾸 짧아져 이제는 아무리 애써도 비녀도 못 꼽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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