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손돈호

2013. 1. 9. 10:30詩書藝畵鑑賞

 

 

엉겅퀴

패랭이

자연으로

구절초

개망초

산국

쑥부쟁이

청미래

까치밥

도라지꽃

도라지꽃

패랭이

엉겅퀴

가을

망개가 있는 정물

붉은장미

석류

들꽃이 있는 정물

홍시

가을

기마상이 있는 정물

산국

패랭이

감이 있는 정물

정물

정물

정물

강화모란

부귀

전원

석류가 있 는 정물

까치밥이 있는 정물

기다림

봄이 오는 길목

설레임

장생포

휴식(장생포에서)

장생포에서

신리

양지

spirit 808

spirit 807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

 

 

손때, 체취, 정서 등이 그대로 묻어나고 어머니 품 같은 내 과거의 기억들과 사상과 가치관과 환경들이 고스란히 하나로 진국이 되어 내 정신건강의 자양분이 되어 나의 공간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대상들이 또 다른 이미지로 태어나 우리 앞에서 잔잔한 울림과 감동을 줄 일이다.

 

손돈호 작가노트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지 않았다. 아니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는 말이 맞다.
이제는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서도 생각할 필요가 없다.

그저 지금 하는 일이 내가 해야 할 일이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니까......

 

 

 

 

고여서 섞어 버리는 물이 되지 않기 위해 부단히 흐르기를 갈망하면서 나에 대한 끝없는 질문과 질문 속에

의도되고 계획되는 것을 경계 하면서 편안하고 담담한 맘으로 내일의 변화를 기대 한다.

자연스러운 지극히 자연스러운 변화가 그대로 녹아들어야 딱딱하거나 거북하지 않는 것이다.

 

 

 

 

 

 

 

손때, 체취, 정서 등이 그대로 묻어나고 어머니 품 같은 내 과거의 기억들과 사상과 가치관과 환경들이

고스란히 하나로 진국이 되어 내 정신건강의 자양분이 되어 나의 공간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대상들이

또 다른 이미지로 태어나 우리 앞에서 잔잔한 울림과 감동을 줄 일이다.

 

 

 

 

 

이제는 시간도 공간도 또 다른 공간도 내가 취하는 대상들 속에서 우리의 고유의 정서 우리의 얼(Spirit)로

남는다.

오늘보다 새로운 내일을 기대하는 것이 지나친 욕심일까?

 

 

 

 

 

 

 

 

http://www.sondonho.com/set03.htm 

 

 

 

 

 

 

 

 

 

 

출처 : 마음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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