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굴비와 조기의 어원은?

2012. 12. 18. 16:57나의 이야기

 

「굴비,조기」명칭은 어떻게 정해졌을까?

 

 부터 우리나라는 물고기의 명칭을 보통 고등어와 같이

고기‘어’(魚) 자를, 그 보다 특히 맛이 좋은 것들은 갈치와

같이 치’자를 붙여왔다. 그런데 맛이 좋은 물고기에

「굴비․조기」라는 명칭이 붙게 된 유래는 고려 때

세도가였던 이자겸에 의해서이다.

 

 자겸 둘째 딸이 고려 16대 예종의 妃로 책봉되면서

권력을 잡았다. 그 후 예종이 죽자 왕위를 탐내던 왕제들을

물리치고  외손자인 어린 태자 仁宗을 옹립하고 권세를

잡아 셋째 딸, 넷째딸 仁宗에게 바쳤다.

그러므로 仁宗은 두 이모를 왕비로 삼았다.

 

 렇게 위세가 커지자 자기 일파를 요직에 앉히고

권세를 누리며 심지어는 어린 仁宗이 자기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자기 집에 가두어 죽이려고 하였다.

 

 에 仁宗은 경호대장인 척준경에게 도움을 요청, 이자겸

세력을 제거하고 이자겸은 영광의 법성포에 유배되었다.

 

 자겸은 유배생활 중 이웃 어부로부터 물고기를 소금에

절여 린 것을 얻어 먹어보니 육지에서는 먹어보지 못했던

것으로 맛이좋았다. 그리하여 왕의 환심을 얻기 위해 이것을

 

상납하면서 “자기의 뜻을 절대로 굴()하지않겠다()

뜻으로 선물꾸러미에 屈非(굴비)라고 표시하였다,

왕은 그런 뜻을 모르고 물고기 이름이 원래부터 굴비인 줄

알고 다음부터 굴비라는 것을 자주 찿게되었고,  

 

번에는 어민이 그 물고기를 잡아 산채로 줌으로 이자겸이

생선으로 요리해서 먹어보니 이른 아침()에 性的 충동이  

 일어() 다고 하여 早起(조기)라고 이름을 붙이게

된데서 굴비와 조기란 명칭이 붙게 되었다. 

 

경기대학교수 박점수 선배님 글

 

 

 -성산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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