煮粥焚鬚(자죽분수)

2012. 6. 19. 09:02즐거운 사자성어

煮粥焚鬚(자죽분수)

煮粥焚鬚(자죽분수)

[자해] 삶을 자/ 죽 죽/ 불사를 분/ 수염 수

[뜻] 唐의 李勣(이적)이 누이의 병구완으로 손수 미음을 쑤다가 수염을 태운 고사에서,
   '형제 특히 남매간의 우애가 두터움'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출전] 소학6선행 39장

唐英公李勣 貴爲僕射 其姉病 必親爲然火煮粥 火焚其鬚
姉曰 僕妾多矣 何爲自若如此
勣曰 豈爲無人耶 顧今姉年老 勣亦老 雖欲數爲姉煮粥 復可得乎

당나라 영공 이적은 신분이 복야가 되었는데도 그 누님이 병환이 있으면
반드시 몸소 누님을 위해 불을 때서 죽을 끓였다.

불이 그의 수염을 그스르자 누님이 말하기를,
"종과 첩이 많은데 어찌 이런 고생을 하느냐?" 하니,

이적이 답하기를,
"어찌 사람이 없어서이겠습니까? 다만, 지금 누님은 나이가 많으시고 저도 또한 늙었으니,
비록 누님을 위해 자주 죽을 끓이고 싶더라도 다시 그럴 기회가 있겠습니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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