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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추사선생 난그림
水西散仁
2018. 7. 3. 15:49
추사선생의 난맹첩(9) / 간송미술관 소장
山上蘭花向曉開 山腰蘭箭尙含胎
산상난화향효개 산요난전상함태
畵工刻意敎停畜 何若東風好作媒
화공각의교정축 하약동풍호작매
산위의 난초꽃 새벽녘에 피고
산허리의 난초 꽃대는 꽃망울을 머금었네
화공의 속마음 차분히 기르는 법 알림인데
샛바람 간간히 불어오면 얼마나 좋을까.
此是幽貞一種華 不求聞達只煙霞
차시유정일종화 불구문달지연하
采樵或恐通來徑 秖寫高山一片遮
채초혹공통래경 지사고산일편차
참말 그윽하고 청초한 꽃
숨어서 안개 속에 묻혀 있구나
오가는 나뭇꾼 길낼까 두려워
짐짓 높은 산 그려 둘러쳐 주었네
兩絶皆板橋詩
양절개판교시
詩 두 首는 정판교의 詩이라.
출처 : 수헌서예앤캘리그라피
글쓴이 : 수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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