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
寄茶餉謙上人
水西散仁
2017. 8. 2. 15:24
寄茶餉謙上人 기다향겸상인
西河 林椿
近得蒙山一掬春 근득몽산일국춘
白泥赤印色香新 백니적인색향신
澄心堂老知名品 징심당로지명품
寄與尤奇紫筍珎 기여우기자순진
겸 스님에게 차를 보내며
서하 임춘
근래 얻은 몽산의 한 움큼 봄은
희고 붉은 빛 아롱져 색과 향이 신선하네.
마음 맑은 노스님 명품을 아시기에
자순보다 더한 진품을 보냅니다.
고려의종때의 죽림고회, 강좌칠현(이인로. 오세재. 임춘. 이담지. 조남통. 황보항. 함순)의
한분으로 서하문집과 동문선에 기록.
우리나라 최초의 가전체소설 국순전, 공방전을 저술하셨고 가장 오래된 차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