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요&국악

[스크랩] 가야금 병창 춘향가중`사랑가` - 안숙선 명창

水西散仁 2014. 4. 3. 15:19

가야금 병창 춘향가중'사랑가'
안숙선 명창



      <아니리> 그때여 도련님이 춘향이를 다리고 사랑가로 노니난디 <진양조> 사랑사랑 내사랑아 어허둥둥 내사랑이야 광한루서 처음보고 산하지해 깊은사랑 하상견지 만야월 하월삼경 밤이 짧어 구곡같이 서린정회 탐탐히 풀새없이 새벽닭이 원수로구나 어허 둥둥 내사랑이야 밤이 짧어 한이되면 천중명월 잡어메고 장침가로 놀아보고 이내마음 거울이요 도련님 굳은맹세 내무진 오는밤에 사랑가로 즐겨보세 사랑이야 어허 내사랑이로구나 어허 내사랑이로구나 어 ~허이 둥둥 네가 내 사랑이지야 <아니리> 오늘밤이 가면 내일밤이 또 오지요 일년이면 몇밤이냐 삼백예순 다섯밤이지요 책상에 홀로앉어 너를 생각하는 날은 오지도 말고 일년내내 너와 만나노는 밤이있어 주었으면.. <중모리> 사랑사랑 내사랑이야 어허둥둥 네가 내사랑이지야 이리 보아도 내사랑 저리 보아도 내사랑 우리둘이 사랑타가 생사가 한이되어 한번 아차 죽어지면 너의 혼은 꽃이되고 나의 넋은 나비되어 이삼월 춘풍시절 네 꽃송이를 내가 안어 두날개를 쩍 벌리고 너울너울 춤 추거든 니가 날인줄을 알려무나 <아니리> 아니 여보 도련님 오늘 같이 즐거운 날 불길하게 죽는단 말씀은 왜 하시요 그러면 정담을 허랴 <중중모리> 정자 노래를 들어라 정자 노래를 들어라 너와 나와 유정허니 어찌아니 다정하리 담담 장강수 유유원객정 하교불상송허니 강수에 원앙정 송구남포 불승정 하남태수희구정 삼태육경의 백관조정 소지원정 주어인정 니 마음 일편단정 내 마음 원형이정 양인 심정이 탁정타가 만일파정이 퇴락이면 복통절정 걱정되니 진정으로 안정허자는 그 정자 노래라 사랑이로구나 내사랑이야 사랑 사랑 사랑 내사랑이야 사랑이로구나 내사랑이야 사랑이로구나 내사랑이로구나 아마도 내 사랑이야 네가 무엇을 먹으랴느냐 니가 무엇을 먹으랴느냐 둥글둥글 수박 웃봉지때버리고 강능백청을 다르르 부어 말간 진술로 담북떠서 아나 엿따 네 먹을라느냐 아니 그것도 나는 싫소 그럼 니무엇을 먹으랴느냐 네가 무엇을 먹으랴느냐 징땅징 지다징허니 외가지 단참외 네 먹을라느냐 아니 그것도 나는 싫어 어허둥둥 내사랑이야 그럼 또 니 무엇을 먹으랴느냐 네가 무엇을 먹으랴느냐 시금 털털 개살구를 애기서는데 니먹을라느냐 아니 그것도 나는 싫소 그럼 네 무엇을 먹으랴느냐 네가 무엇을 먹으랴느냐 능금을 주랴 포도를 주랴 석류를 주랴 유자를 주랴 둥둥둥 내사랑이야 이 이 이 내사랑이로구나 설마둥둥 내사랑이야 사랑사랑사랑 내사랑이야 어허 둥둥 내사랑

      지상천국의






      출처 : 國家와 民族을 ♡하는 老宿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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