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요&국악

[스크랩] [신문희/MOONY] 아름다운 나라

水西散仁 2013. 8. 23. 08:19

 

 

 

 

 

'아름다운 나라'의 신문희 교수

 

신문희 교수는 국내 보다는 해외에서 더 인정 받는 성악가입니다.

세계적인 음악가 영국 왕립 음대의 줄리 케너드로부터 사사(師事)를 했으며, 성악의 본 고장인 이탈이아의 CENTRAL MUSICALE를 졸업한 후 지난 2000년에는 차이코프스키가 재직한 우크라이나의 오데사 국립음대에 동양인으로서는 처음이자 최초로 대학 설립 이래 최연소 교수로 임용되었고 이듬해 오데사 국립 오페라단의 지도교수로도 활약하였습니다. 2007년 우크라이나에서는 그녀의 공로를 인정하여 외국인에게 최초로 수여한 교육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락페라의 크로스오버 뮤지션 신문희(MOONY:무니)는 2004년 우리에게 생소한 'Whispering of the moon'이라는 크로스오버 앨범 1집으로 데뷔한 뒤 2집 The Passion의 타이틀곡 '아름다운 나라'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신문희 교수는 보수적으로 머물러 있을 것만 같은 클래식과 현대적이면서 세련된 모던 음악을 크로스오버라는 서로 다른 장르를 통해 '아름다운 나라'를 만들어 냈으며 국악과 현대악기 그리고 서정적이면서도 국민적 공감을 형성하는 우리의 전통 가락 굿거리장단과 함께 서양의 성악과 접목하여 발표 2년만에 중학교 교과서에 실리며 매년 새해 아침을 열어나가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나라 / 신문희

 

저 산자락에 긴 노을 지면

걸음 걸음도 살며시 달님이 오시네

 

밤 달빛에도 참 어여뻐라

골목 골목 선 담장은 달빛을 반기네

 

겨울 눈꽃이 오롯이 앉으면

그 포근한 흰 빛이 센 바람도 재우니

 

참 아름다운 많은 꿈이 있는

이 땅에 태어나서 행복한 내가 아니냐

 

 

 

 

강 물빛 소리 산 낙엽소리

천지 사방이 고우니 즐겁지 않은가

 

바람 꽃 소리 들품 젖는 소리

아픈 청춘도 고우니 마음 즐겁지 않은가

 

참 아름다운 많은 꿈이 있는

이 땅에 태어나서 행복한 내가 아니냐

 

큰 바다 있고 푸른 하늘 가진

이 땅 위에 사는 나는 행복한 사람 아니냐

 

 

 

 

큰 추위로 견녀낸 나눔의 뿌리가

봄 그리운 맘으로 푸르다

 

푸르게 더 푸르게

수 만 잎을 피워낸 한 줄기로 하늘까지 뻗어라

 

참 아름다운 많은 꿈이 있는

이 땅에 태어나서 행복한 내가 아니냐

 

큰 바다 있고 푸른 하늘 가진

이 땅위에 사는 나는 행복한 내가 아니냐

 

 

 

 

 

 

 

 

출처 : 오디세이아
글쓴이 : 별사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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