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향기롭게 다가온 인연

水西散仁 2012. 12. 18. 14:34

[사진출처; 범나비 - 사랑과 평화의 샘]

 

향기롭게 다가온 인연

 

 

내게

향기롭게 다가온 인연은
그 느낌만으로도
그대 잔잔한 미소가 스며드는
맑은 호수 같은 인연입니다.

우리의 인연은
여린 마음에 진정
애틋한 아름다움이 전해져 옵니다.
얼마나 그 인연이 소중하고 벅차기에
무언의 느낌만으로도

천상의 꽃을 찾는 나비처럼
이 마음을  그토록

그리움으로 아리게 하였나요...

불타는 사랑색으로
어머니 가슴같은 동산을
붉게 그려갔던 단풍도
설익은 노을이
여명에 섞일 틈도 없이 쏟아진
가을여인의 눈물비에
젖은 낙엽이되어
길섶에 몸을 뉘이던 그제 오후


내게 숙명처럼 다가와
안개처럼 사라져간
아련한 가을사랑을 보듬으며
지난 추억을
마음의 보물상자에
곱게 담아두었습니다.

다시 그리게 될

사랑꽃을 기약하며.....

 




[피터의 시]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피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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