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歸園田居3(귀원전거3) - 陶淵明(도연명)

水西散仁 2012. 9. 17. 18:15

歸園田居3(귀원전거3) - 陶淵明(도연명)

 

種豆南山下(종두남산하) : 남산 아래에 콩 심으니

草盛豆苗稀(초성두묘희) : 풀만 무성하고 콩 싹은 드물다

晨興理荒穢(신흥리황예) : 새벽 일찍 일어나 밭에 잡초 매고

帶月荷鋤歸(대월하서귀) : 달빛을 받으며 호미 메고 돌아온다

道狹草木長(도협초목장) : 초목이 무성하여 길은 좁고

夕露沾我衣(석로첨아의) : 저녁 이슬에 옷 다 젖는다

衣沾不足惜(의첨불족석) : 옷 젖는 것 아깝지 않으나

但使願無違(단사원무위) : 다만 바라기는 어긋남이 없었으면